샤나메(Shāhnāmeh, '왕들의 서')
이란의 대문호
피르다우시가
10세기 말부터
11세기 초에 걸쳐 집필한 방대한 서사시이다.
약 6만 구절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대 페르시아의 신화적 기원부터
사산 왕조의 멸망에 이르는 역사를 담고 있다. 이슬람 정복 이후 아랍어의 영향력이 강해지던 시기에 순수 페르시아어로 작성되어 "페르시아어와 민족 정신을 지켜낸 등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란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아제르바이잔, 아프가니스탄 등 범페르시아 문화권에서 성전(聖典)과 다름없는 위상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