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부터 켈트족과 로마인의 거주 흔적이 남아 있으며, 중세에는 슬라브 정착과 함께 성곽 도시로 성장했다. 16세기 오스만 제국의 팽창으로
부다가 함락되자, 이 도시는
헝가리 왕국의 사실상 수도가 되었고 왕의 대관식이 열리는 중심지로 번영했다. 이후
합스부르크 군주국 치하에서 행정·상업 도시로 발전했으나, 19세기 민족주의의 확산 속에서 정치적 위상은 변화했다. 제1차 세계대전 후
체코슬로바키아에 편입되며 1919년 현재의 명칭으로 개칭되었고, 사회주의 시기를 거쳐 1993년 슬로바키아 독립과 함께 수도로서의 지위를 확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