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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중기(r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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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류
2.1. 이동식
2.1.1. 하이드로2.1.2. 트럭적재식2.1.3. 격자붐2.1.4. 이동식 타워크레인
2.2. 크롤러2.3. 골리앗2.4. 천장크레인
3. 기타

1. 개요[편집]

영어
Crane
한자
起重機

물체를 들어올려서 운반하는 건설기계.

2. 종류[편집]

2.1. 이동식[편집]

타워크레인과 더불어 가장 흔하게 목격할 수 있는 기중기로 차륜형이라 도로주행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바퀴가 장착된 차체 위에 기중기의 작업 장치를 얹은 형태이고 용도에 따라 50톤급부터 1,200톤급까지 체급이 다양하다. 체급에 따라 섀시 역시 2축 4륜부터 9축 18륜을 넘기도 한다. 현재 중소형 차륜식 기중기는 붐대 수납 시의 길이를 최대한 줄이고 각도를 낮출 때 운전석보다 아래로 둬서 어느 정도 안전을 확보하도록 제작된다. 300톤이 넘어가는 기중기는 차체가 큰데 좁은 공간에서도 원활히 주행하고자 후륜 조향이 가능하다. 또한 법적으로 정해진 축중량을 지키기 위해 붐대와 아우트리거를 분리하여 별도로 수송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트레일러에 부품을 적재하여 수송한다. 도로주행이 가능하므로 도로의 차량한계를 따르며 크기에 구애받지 않는 고정식이나 크롤러 타입보다 작업중량이 적다.

2.1.1. 하이드로[편집]

파일:Liebherr_LTM_11200-9.1.jpg
립헬의 LTM 11200-9.1.

유압으로 작동하는 긴 붐대를 갖춘 기중기. 타워크레인과 더불어 일반인에게 가장 익숙한 기중기로 여러 단의 붐대가 길게 늘어나는 기중기이다. 세계 최대의 이동식 기중기는 립헬의 1,200톤급 기중기인 LTM 11200-9.1이며 중국에서 이 모델보다 더 거대한 기중기를 설계하는 중이다. 하이드로 기중기의 라인업 중에는 다양한 작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체급은 물론 설계부터 특정 환경에 특화된 기중기가 존재한다. 험지 대응용 기중기와 초소형 기중기 등 목적에 따라 세분화된 기중기를 확인할 수 있다.

2.1.2. 트럭적재식[편집]

파일:external/www.truck365.co.kr/79511660.jpg
91A 카고 크레인.
영어
Truck mounted Crane

트럭의 자체에 특장 형태로 장착되는 기중기. 적재함과 같이 사용하는 카고 크레인과 적재함이 없고 크레인 장치만 남은 레커 크레인으로 분류되는데 레커 크레인은 건설기계로 등록되고 카고 크레인은 화물차로 등록된다. 레커 크레인은 트럭의 적재함을 탈거하고 크레인 작업 장치를 적재함 자리에 올리게 된다. 카고 크레인에 비하며 제한하중이 높은 편이며 트럭보다는 기중기로서의 정체성이 더 강하다.

카고 크레인은 트럭에 장착된 적재함의 전후면에 작업 장치를 설치한다. 운전석 바로 뒤의 작업 장치는 역방향으로 수납하고 트럭 후미의 작업 장치는 정방향으로 수납한다. 아니면 작업 장치를 여러 번 접고 회전시켜 측방향으로 수납하는 너클붐 기중기도 존재한다. 카고 크레인은 화물을 스스로 상하차를 위해서 보조적인 수단으로 기중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화물차의 정체성이 강하다. 건설 현장은 물론 한국전력공사와 도로사업소에서 고소작업용으로도 사용된다. 기중기의 상부에 조종석을 장착하고 기사가 조종석에 탑승하여 작업하거나 무선 리모컨을 조작하여 작동하기도 한다.

전봇대를 운반하는 오거 크레인도 존재한다. 기중기의 측면에 전봇대를 둘 수 있는 공간과 붐대를 연장하는 지브 대신 지면을 뚫을 수 있는 오거 스크류가 있어서 직접 전봇대를 수거하고 새로 전봇대를 설치할 수 있다. 전봇대를 운반하는 특성상 한국전력공사와 전봇대 운반 업체에서 사용하고 기중기에 실어둔 전봇대 끝에는 빨간색 끈을 달아서 주변 차량들이 주의하도록 경고한다. 레커 크레인과 오거 크레인은 기중기운전기능사를 취득해야 조종이 가능하고 카고 크레인은 트럭의 톤수에 맞는 운전면허와 기중기운전기능사 혹은 이동식크레인조종교육 이수증이 필요하다.

재활용 업체에서 사용하는 집게 기중기도 존재하는데 현장에서는 기중기가 아닌 '집게차'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집게차 중에서 조종 레버가 앞에 6개 이상 붙은 것은 '피아노'라는 은어가 붙는다. 일반적인 기중기와 다르게 자격증이 없어도 조종이 가능하다.

2.1.3. 격자붐[편집]

영어
Lattice boom Crane

크롤러 기중기와 이동식 기중기의 장점을 혼합한 형태로 유압식 붐이 아닌 작업중량이 높은 격자붐을 사용한다. 유압식 기중기의 붐과 비교하면 격자붐 기중기는 붐의 부피가 크므로 유압식 기중기보다 수송이 어렵다. 작업하기 위해서는 많은 트레일러를 동원하여 수송해야 하지만 그만큼 높은 작업하중을 지녀 유압식 기중기로 어려운 초고중량물 작업에 적합하다. 크롤러 기중기와 비교하면 상부의 작업 장비는 동일하다. 격자붐 기중기는 하부 작업 장비의 일부를 차륜형으로 설계하여 수송의 부담을 상대적으로 덜 수 있다. 크롤러 기중기를 수송할 때는 크레인 작업 장비에 더해 하부 장비도 트레일러로 수송해야 하지만 격자붐 기중기의 하부 장비는 자체적으로 주행한다. 유압식 기중기에 비하면 제조사가 많지 않다.

2.1.4. 이동식 타워크레인[편집]

영어
Mobile construction Crane

차량에 장착한 타워크레인을 도로의 차량한계에 맞게 접은 다음 자체적으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기중기. 현장까지 자체적으로 주행한 후 접은 타워를 펴서 작업을 시작한다. 상부에서 내려다보며 조종하는 타워크레인의 특징에 맞춰서 엘리베이터처럼 오르내리는 캡이 탑재된다. 하이드로 기중기가 아닌 이동식 타워크레인을 사용하는 이유는 타워크레인이 하이드로 기중기보다 적합한 환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이드로 기중기는 작업 위치까지 붐대를 기울이는 반면 타워크레인은 작업환경의 위로 붐을 뻗은 후 후크를 원하는 위치까지 이동시킬 수 있다. 하이드로 기중기보다 절대적인 작업중량은 낮지만 작업환경 사이에 장애물이 있는 경우와 멀리 이동하는 경우 하이드로 기중기보다 우위를 점한다. 타워크레인의 역할을 하지만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가 아닌 기중기운전기능사를 취득해야 조종이 가능하다.

2.2. 크롤러[편집]

영어
Crawler Cranes

붐 크레인이나 서비스 크레인으로 많이 불리는 기중기로 하부에 트랙으로 된 크롤러가 특징. 크롤러를 사용하여 작업 과정에서 이동이 가능하고 사용하는 붐은 일반적으로 격자붐이다. 이동식 기중기보다 작업중량이 상당히 높으며 건설 현장은 물론 해상 작업이나 자재 인양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대신 작업을 위해서는 트레일러에 장비들을 나눠서 싣고 현장으로 이동하므로 운송 비용이 상당하다. 격자붐을 사용하지 않고 유압식 붐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러한 경우 운송 난이도가 감소하나 격자붐보다 작업중량도 감소한다. 크롤러 기중기의 차체를 바탕으로 다른 건설기계의 작업 장치를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나의 차체에 다양한 작업 장치를 장착하는데 대표적인 장치는 천공기와 준설장비 등이다.

2.3. 골리앗[편집]

파일:external/www.hyundai-wia.com/20100817094836.jpg

조선소와 항만에서 사용하는 기중기. 일반적으로 조선소에서 조립과 해체를 비롯한 작업을 하며 제제소나 발전소에서 소형 골리앗 크레인을 운용한다. 지면에 레일을 설치하고 레일을 구르며 이동한다. 조선소의 도크 좌우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도크의 모든 범위를 커버한다. 조선소들이 나날히 경제적 손실을 겪는지라 해체되어 외국에 팔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타워크레인처럼 사람이 상부에 올라가서 조종하는데 상부로 올라가기 위해서 골리앗 크레인에는 계단을 설치되고 크기가 거대하면 내부에 다인승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도 한다. 컨테이너크레인운전기능사를 취득해야 조종이 가능하다.

2.4. 천장크레인[편집]

파일:external/www.hoist04.com/48666eda_c0cfbabbbfa9c7e0_010.jpg

현장에서는 주로 '호이스트'라고 부른다. 무거운 중량물을 취급하는 현장에서 사용하는데 크기에 따라서 사람이 올라가서 조종하거나 리모컨으로 조종한다. 사진의 왼편에 십자 모양으로 그려진 그림이 있는데 바로 천장크레인의 진행 방향이다. 조종사가 진행 방향을 보고 리모컨에 마련된 진행 방향 버튼을 누른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천장크레인은 3개월의 조종교육을 받아야 조종이 가능하고 유인 조종석이 설치된 천장크레인은 천장크레인운전기능사를 취득해야 조종이 가능하다.

실내에 설치된 기중기라는 사실이 발목을 잡아서 골리앗 크레인과 다르게 선박처럼 거대한 물건은 다루지 못하고 자동차를 비롯한 간단한 조립에만 투입된다. 하지만 초대형 물품만 다루는 골리앗 크레인은 수주가 없다면 한가하지만 천장크레인은 철제소나 자동차 공장에서 꾸준히 수주가 오기 때문에 활용도는 더 높다. 그래서 철제소와 조립 공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기중기이며 원자로에서도 원료봉 교체 등에 필요한 장비이므로 천장에 달아놓고 사용한다. 공업에서 빠질 수 없는 기중기라 강관을 만드는 공장에서는 원재료인 철판 코일을 들어올리거나 성형 및 정형 공정의 롤러를 교체하기도 하고 공정 롤러를 들거나 포장이 완료된 제품을 보관하는 곳이나 화물차로 옮긴다. 철제를 취급하는 현장에서는 개폐식 자석도 같이 사용한다.

3. 기타[편집]

  • 기중기를 조종하려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기중기운전기능사를 취득한 뒤 시·군·구청이나 차량등록사업소에 방문하여 1종 보통이 기입된 운전면허증과 함께 제출하여 건설기계조종사면허를 발급받아야 한다. 기중기운전기능사만 소지하거나 기중기운전기능사와 1종 보통을 소지하고 있더라도 건설기계조종사면허를 발급받지 않으면 무면허운전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이동 방식에 따라 굴착기처럼 차륜식과 궤도식, 고정식으로 나뉘며 붐의 작동 방식에 따라 기계식과 유압식으로 나뉜다.
  • Crane이라는 단어는 원래 두루미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긴 붐대가 두루미의 머리처럼 생겼기 때문이라고. 그런데 도리어 두루미랑 철자가 같다는 데에서 혼동을 불러와서 Crain으로 잘못 적는 경우가 국가를 불문하고 흔하다.
  • 최초의 기중기는 B.C. 6세기 그리스에서 처음으로 발명되었고 로마 제국과 중세 유럽에서도 점점 더 개량되며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 기중기의 톤수는 2.5톤부터 1,200톤까지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말하는 톤수는 차량의 무게가 아닌 기중기가 들어올릴 수 있는 제한하중을 의미한다. 제한하중은 기중기가 들어올릴 수 있는 최대 하중으로 실용적인 의미보다는 기중기의 성능을 표기하는 지표에 가깝다.
  • 도로 위의 기중기는 승용차와 준중형버스, 준중형트럭, 오토바이, 자전거, 보행자에게만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준대형버스와 대형트럭이라도 매우 위협적이다. 기중이가 자동차와 충돌하면 튀어나온 붐대가 자동차를 관통하며 큰 피해를 입힌다. 기중기가 아니더라도 길이가 긴 붐대를 가진 건설기계는 다른 물체를 관통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