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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r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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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평가3. 가사4. 분석5. 여담6. 리메이크

1. 개요[편집]

성시경 5집 <The Ballads> 타이틀곡이다.


뮤직비디오.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촬영했다.
  • 작사: 윤종신 / 작곡: 윤종신, 이근호 / 편곡: 나원주

2006년 10월 10일 발매된 성시경의 정규 5집 <The Ballads>의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배우는 일본인으로 오쿠다 에리카이다.

2. 평가[편집]

성시경의 미성과 기교, 그리고 가성이 어우러진 대표 명곡으로 꼽힌다. 성시경하면 떠오를 만큼 명실상부 성시경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다.

3. 가사[편집]

네가 없는 거리에는 내가 할 일이 없어서
마냥 걷다 걷다 보면 추억을 가끔 마주치지
떠오르는 너의 모습 내 살아나는 그리움 한 번에
참 잊기 힘든 사람이란걸 또 한 번 느껴지는 하루

어디쯤에 머무는지 또 어떻게 살아가는지
걷다 보면 누가 말해줄 것 같아
이 거리가 익숙했던 우리 발걸음이 나란했던
그리운 날들 오늘 밤 나를 찾아온다

널 그리는 널 부르는 내 하루는-
애태워도 마주친 추억이 반가워
날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보면-
텅 빈 거리 어느새 수 많은 니 모습만 가득해

막다른 길 다다라서 낯익은 벽 기대보면
가로등 속 환히 비춰지는 고백하는 니가 보여
떠오르는 그때 모습 내 살아나는 설레임 한 번에
참 잊기 힘든 순간이란 걸 또 한 번 느껴지는 하루

아직 나를 생각할지 또 그녀도 나를 찾을지
걷다 보면 누가 말해줄 것 같아
이 거리가 익숙했던 우리 발걸음이 나란했던
그리운 날들 오늘 밤 나를 찾아온다

널 그리는 널 부르는 내 하루는-
애태워도 마주친 추억이 반가워
날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보면-
텅 빈 거리 어느새 수 많은 니 모습만 가득해

부풀은 내 가슴이 밤하늘에 외쳐본다
이 거리는 널 기다린다

널 그리는 널 부르는 내 하아~루는
애태워도 마주친 추억이 반가워
날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보면
텅 빈 거리 어느새 수 많은 니 모습만
가득해

4. 분석[편집]

  • 조성: 사장조(G)
  • 최고음: 3옥타브 도(C5)/가성, 2옥타브 시(B4)/진성

성시경의 대표 명곡 중 하나이면서, 가장 어려운, 고난도의 곡 중 하나로 꼽힌다. 왜 양파 등의 여가수들이 퇴짜 맞혔는지 이해가 갈 정도.

실제로도 어렵다... 일단 최고음으로 따지면 3옥타브 도까지 올라가며(물론 가성), 또한 애태워도 마주친 추억이 반가워 이 부분에서도 애태(진성)→워도(가성) 마(진성)주(진성→가성)친(가성) 추억이~(진성)으로 넘어오는, 가성과 진성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무려 이 곡에서만 3번 이상이다. 결정타는 원곡자인 성시경도 녹음할 당시 상당히 어려워했다는 사실...[1]

그리고 상기한 모든 걸 다 커버할 수 있어도 특유의 감정을 싣고 감미롭게 물흐르듯 이어지는 보컬까지는 흉내낼 수 없다. 그냥 "본인에 맞게 부르는게 답." 윤종신/월간 윤종신/2013년 2월호에 윤종신이 부른 거리에서를 들어보면 키를 낮추고 템포를 느리게해 본인이 부르기 편한 그래도 어려운 건 함정[2] 스타일로 바꾸었다.

또한, 가성과 진성이 마구잡이로 왔다 갔다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마지막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는 진성에 비음이 섞인 목소리로 2옥타브 시 음을 낸다.[3]

5. 여담[편집]

이 노래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원래 이 곡은 2002~3년 무렵 윤종신양파다른 여가수들에게 줬던 곡이라고 한다. 그러나 너무 어려워서 전부 퇴짜를 맞고 묵혀두고 있었던 곡이었다고. 나중에 2005년말에 성시경이 윤종신의 작업실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이 때 이 곡을 듣고 "저 이 곡 할게요"라고 해서 성시경의 곡이 된 셈. 이 때 윤종신은 "니가 알아보는구나"라고 했다고 한다. 진짜로 알아본 건 맞는듯

나중에 양파가 2015년나는 가수다 3에서 "이 노래가 원래 나한테 먼저 왔는데 진가를 몰라보고 거절했다"며 리메이크해서 부르기도 했다. 다만 이 때 성적이 양파에게 유일한 7위였던걸 보면 어려워서 거절했다는게 빈 말은 아니었던 것 같다.

윤종신이 이 곡을 작곡했을 때 작사가 되지 않은 상태였던 곡에 붙은 가이드가 '똥빠리라스' 였다고 한다.https://www.instagram.com/tv/CYa4TPHF-4A/?utm_source=ig_web_copy_link https://youtu.be/9nsq0ZUBXKY
성시경이 방송에서 주특기인 윤종신 흉내를 내면서 가이드 버전으로 이 노래를 불러서 개그를 친 적이 몇번 있다. 똥빠리라스~ 똥빠리라스~ 똥빠리라아아아아쓰!!! 이걸 듣고 이 곡을 선택한 성시경도 대단하다 참고로 윤종신이 작곡한 또 다른 성시경의 노래 '한번 더 이별'의 가이드는 '스투루뤼뤼롸우' 였다고(...).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어떤 천재 괴짜의 유작으로 이 노래가 나온다(...).

히든싱어 '성시경' 편 마지막 4라운드 미션곡으로 선정되었다.

가사 중 하나인 "참 잊기 힘든 순간이란 걸 또 한 번 느껴지는 하루"는 비문이다. 그래서 윤종신이 월간 윤종신에서 커버했던 거리에서는 이 부분은 ""참 잊기 힘든 순간이란 게 또 한 번 느껴지는 하루"로 고쳐져 있다.

tvN 드라마 구미호뎐 1938에서 구신주가 자전거 타며 해당 곡을 흥얼거리다 트램 사이를 두고 극적으로 이연과 재회할 때 삽입되기도 했다.#

6. 리메이크[편집]

[1] 거리에서 라이브를 유튜브 등지에서 찾아보면 성시경 본인도 웬만해선 원키로 부르지 않는다. 부를 수 있더라도 감정이 실리지 않아 밋밋하고 답답하게 들릴 수 있어서 의도적으로 낮추는 모양.[2] 뒷부분에 한해 윤종신 버전이 더 어렵다. 내 하~루~는~돌아~보면~에서 각각 진성 최고음으로 3옥타브 도를 올리고 마지막 텅빈 거리 어느새~ 이 부분을 진성으로 올리기까지 한다.[3] 가온 다 음계에서 시 음을 말하는 데, 피아노 치면서 음역 테스트를 해 보면... 심히 내기가 어려운 음이다.[4] 참고로 여기선 2키를 높여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