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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6 vs r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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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상세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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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2d2f34><rowbgcolor=#eeeeee,#1c1c1c> 문서 1 - 호감도 Lv.2에 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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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을 다투는 상황 탓에, 1차 생산된 UL-AP는 많은 검사를 생략하고 환경에 맞춘 데이터 파라미터 조정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깨어나 작업에 투입되었다. 그래서 파나케이아는 대부분의 보통 의료 인형들이 해보지 못한, 깨어나자마자 참혹한 현장에 그대로 노출되는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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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 빈곤, 극한의 날씨...... 온갖 잔혹한 일들에 익숙해질수록, 파나케이아는 인간들이 서로 싸우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더욱더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 환자의 고통스러운 비명과 피와 살점이 뒤섞인 상처들은, 고요한 수면 위로 떨어진 작은 돌처럼 그녀의 얼굴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켰다. 그녀의 담담한 얼굴 밑에 대체 무엇이 숨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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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차분한 눈동자 아래서 약제가 불꽃을 일으키며 타올랐다. 약사로서의 오랜 경험 중 파나케이아가 배운 것은 약의 조제법뿐만이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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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2d2f34><rowbgcolor=#eeeeee,#1c1c1c> 문서 2 - 호감도 Lv.3에 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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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케이아가 약사로서 가장 먼저 배운 것은 취사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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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구호 임무를 수행할 때, 파나케이아에겐 두 가지 약의 조제법이 주어졌다. 이 두 종류의 약에는 서로 겹치는 원료가 있었으나, 그녀에게 주어진 원료는 한 가지 약밖에 만들 수 없는 분량이었다. 그리고 그녀 앞에는 사경을 헤매며 구원을 갈구하는, 몇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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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케이아는 결국 마지막 순간까지 취사선택을 하지 못했고, 그들은 모두 죽고 말았다. 파나케이아는 고통스런 심정으로 상사의 질책을 기다렸으나, 아무도 그녀를 나무라는 사람은 없었다. 아무도 그럴 시간이 없었고, 파나케이아도 그럴 시간이 없었다. 무표정한 상사가 그녀의 전원을 끊었고, 그 후 깨어난 그녀 앞에는 또다른 작업대가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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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파나케이아에게 더 많은 원료가 주어졌다. 그러나 그에 비례하여 그녀는 저번보다 훨씬 더 많은 선택을 해야만 했다. 파나케이아 내면의 정서적 충격은 감정 시스템의 한계치를 초과하여, 기초 인격 시뮬레이션이 그녀의 내면을 대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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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파나케이아의 기초 인격은 환자 리스트의 이름 순서대로 하나씩 하나씩 약을 만들어나갔다. 산 자와 죽은 자의 차이는 딱 한 가지, 이름이 적힌 순서가 먼저인지 나중인지 뿐이었다. 이후 다시 깨어난 파나케이아는 비행기에서 기초 인격이 남긴 기억을 읽으며 한참을 침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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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2d2f34><rowbgcolor=#eeeeee,#1c1c1c> 문서 3 - 호감도 Lv.7에 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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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케이아가 의사로서 가장 먼저 배운 것은 위급한 이를 보고도 돕지 않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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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흴 내려보내지 않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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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Day iv-78. 잔해 조직이 인형 마인드맵의 방어 시스템을 노리고 개발한 전자 바이러스지. 그들이 점거한 통신 기지국 때문에 그게 지금 네 발밑을 가득 메우고 있다. 내려가서 뭘 어쩌겠다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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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래에 작은 마을이 하나 있어요. 사람들이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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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잘 안다. 아래 있는 투리고프(图里戈夫) 마을엔 대피하지 못한 주민이 3455명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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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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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다음 목적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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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게 내버려둘 순 없어요...... 전 못 해요, 내려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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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를 호위해, 전원을 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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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교관님! 안 돼요! 다가오지 마! 이거 놔!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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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모래 사건, 국제보건기구 지원팀 77편대 4호 수송기 녹취록 백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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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2d2f34><rowbgcolor=#eeeeee,#1c1c1c> 문서 4 - 호감도 Lv.10에 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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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케이아가 인형으로서 가장 먼저 배운 것은 전쟁을 대하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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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수많은 가수가 평화를 노래하고, 수많은 작가가 평화를 거론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평화를 위해 동분서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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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쟁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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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케이아는 전쟁을 없애고 싶었다. 그러나 그녀가 구한 한 사람 한 사람의 눈에, 자신에 대한 고마움 외에도 현실에 대한 원한이 깃들어 있는 것을 본 후로 그녀는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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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소멸시킬 수 있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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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그렇다 해도 그녀는 여전히 전쟁을 반대하는 활동에 몸을 던지고 있다. 전쟁이 없었다면 그들이 가졌을지도 모를 평화와 안녕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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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나긴 과정 속에서 파나케이아는 지나치게 완벽한 정서 시스템 때문에 끊임없이 괴로움을 느끼고, 끊임없이 성장한 끝에 진짜 인간 같은 내면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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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는 지치고 무덤덤하지만, 그녀의 신념은 결코 식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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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2d2f34><rowbgcolor=#eeeeee,#1c1c1c> 문서 5 - 호감도 Lv.13에 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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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 별에는 전쟁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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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겠지. 생명체가 있는지조차 확실하지 않은데. 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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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좋아. 총알로는 별을 쏠 수 없고, 전쟁의 불길도 별을 태우진 못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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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 뜻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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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 오아시스가 혐오스럽지 않아? 여기 있으면 싸워야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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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교수가 우릴 지켜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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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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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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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기대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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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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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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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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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 흑...... 허블...... 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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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참......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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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보안 백업 녹음 A-Cc5665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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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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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width=900><table bgcolor=#ffffff,#2d2f34><rowbgcolor=#eeeeee,#1c1c1c>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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