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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0 vs r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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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공인한 313년 [[밀라노 칙령]]은 서방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와 동방 황제 리키니우스에 의해 공동으로 반포되었고, 기독교 국교화를 선언한 380년 테살로니카 칙령 역시 서방 황제 그라티아누스와 동방 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가 공동으로 선언한 것으로 동서 로마가 최종적으로 분할되었다는 395년보다 이전에 있었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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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로마 다신교를 버리고 기독교를 국교화한 것이 곧 로마 정체성을 버린 것이라면 같은 논리로 서로마 제국 역시 로마 제국이 아닌 건 마찬가지지만, 정작 동로마를 [[비잔티움 제국]]이라 부르던 [[근세]] 이후 [[서유럽]] 학자들도, 그리고 기독교를 만악의 근원 취급하고 로마의 쇠퇴가 기독교 때문이라 외치던 [[근대]] 계몽주의자들도 476년을 로마가 멸망한 해로 잡았지 기독교가 공인된 313년이나 국교화된 380년을 로마 멸망 시점으로 여기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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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교 변경 이후에도 연속성이 이어진 타국의 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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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에 기존의 신앙을 버리고 기독교를 국교로 삼은 나라는 [[로마 제국]] 하나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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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르메니아의 아르샤쿠니 왕조는 로마의 기독교 공인보다도 10년 넘게 이른 시기인 301년에 조로아스터교에서 기독교로 국교를 변경했고, 조지아의 이베리아 왕국과 에티오피아의 악숨 왕국도 로마의 기독교 국교화(380년) 이전에 기존 국교에서 기독교로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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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국교 변경이 곧 기존의 국가 정체성과 완전히 결별했다고 간주하고 기독교화 이전의 아르샤쿠니 왕조, 이베리아 왕국, 악숨 왕국과 기독교화 이후의 해당 국가들을 서로 다른 나라로 구분하는 관점은 해당 국가의 역사학계에서도, 타국의 역사학계에서도 단 한 번도 주류가 된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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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4551
* [[동로마 제국]]
4652
* [[동로마 제국/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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