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17 vs r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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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 11 | == 줄거리 == |
| 12 | 12 | [include(틀:스포일러)] |
| 13 | 13 | === 왜군의 철수 === |
| 14 | 영화는 | |
| 14 | 영화는 도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의 마지막 날,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한 히데요시의 가쁜 숨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전작인 한산과 마찬가지로 인트로의 롯데 엔터테인먼트 부분이 흑백으로 나온다.] 히데요시는 사세구[* "이슬로 와서 이슬로서 떠나는 이 내 몸이여, 나니와(浪速)의 영화도 꿈속의 꿈이련가."]를 읊으면서 자신의 원대한 야망이었던 조선 정벌, 명나라 정벌을 상징하는 병풍을 본다. 그러고는 조선에서 철군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아들인 도요토미 히데요리가 자신을 부르자 도쿠가와 이에야스(덕천가강)에게 히데요리를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에 대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미묘한 웃음을 보고 그의 진의를 알아챈 히데요시는 '네 이놈'이라 울부짖으면서 사력을 다해 이에야스의 멱살을 잡으려 하나, 결국 목숨을 다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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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 히데요시의 사후 | |
| 16 | 히데요시의 사후 순천왜성(예교성)에서는 고니시 유키나가(소서행장)가 조명연합군의 사로병진책 탓에 조선 수군과 명 수군의 포위에 갇혀 오도가도 못한 채 공격을 받고 있었다.[* 이는 유독 고니시군만이 다른 일본군에 비해 철군을 하라는 명령을 늦게 받았기 때문인데, 이에 고니시는이에야스가 자신의 발을 묶어놓고 있는 것이라고 한탄한다.] 고니시는 명나라 유정과의 약속을 떠올리고는 이게 어찌된 일인지 자문한다. 이에 그는 부하인 아리마 하루노부를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에게 보내 어떻게든 살 방도를 모색하려 한다. 아리마는 선물할 칼 한 자루를 가지고 진린에게 가서 어차피 끝난 전쟁에 더 희생을 만들 필요가 없다며 자신들이 일본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지 말아달라 한다. 그리고 자신들은 명나라와 더 싸울 뜻이 없음을 피력하지만 진린은 애시당초 전쟁의 명분이었던 정명가도를 언급하면서 아리마를 나무란다. 그에 항변하는 아리마에게 진린은 그것은 곧 너희들이 과거의 잘못을 참회하고 있다는 뜻이냐고 묻고, 대답이 없는 아리마에게 히데요시는 미친 자였다고도 덧붙인다. 불쾌해진 아리마는 자신들은 항복을 하러 온 것이 아니라 화친을 청하려 온 것이라 말하고 진린은 격분하면서 선물로 받은 칼을 아리마에게 던져버리며 썩 물러가라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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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 18 | 잠을 자던 이순신은 악몽을 꾸고 있었다. 비명 소리에 집 안으로 달려가보자 마당엔 사람들이 모두 죽어 있었고 후원으로 가보니 아들인 '이면'이 일본군 여럿에 둘러싸여 칼을 휘두르고 있었다. 이순신은 아들에게 달려가보지만 발밑의 물에서 좀비처럼 생긴 일본군 여럿이 튀어나와 자신을 끌어내리려 하고, 그 사이 이면은 열심히 싸워보지만 결국 이순신이 보는 앞에서 목이 베여 죽고 만다. 이에 이순신은 자신 탓에 아들이 죽었다며 자책하고, 소리를 지르며 잠에서 깬다. 밖에는 준사가 와 있었고 이순신은 준사에게 고향에 돌아가고 싶지 않냐고 물으면서 고향에 돌아가도 좋다고 말한다. 이에 준사는 나중에 다 끝나면 고향에 돌아가겠다 하면서, 지휘하는 분들은 모르겠으나 일선에서 싸우는 병사들은 전쟁이 끝나야지만 고향에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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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 22 | 이순신은 칠천량 해전 이후 표류하다가 이제서야 끌고 온, 칠천량 해전에서 전사한 전라우수사 이억기의 판옥선을 살펴본다. 그러고는 이억기의 용맹한 최후를 전해들으면서 다가올 전투에 이 판옥선을 대장선으로 삼아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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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 진린을 회유하는 데 실패한 아리마는 고니시에게 이를 보고한다. 고니시는 직접 진린에게 글을 써서 자신들은 싸울 뜻이 없으며 진린이 자신들을 막지 않는다면 그 대가로 수급을 선물할 것을 약속한다. 그 후 진린은 두 차례에 걸쳐서 수급을 챙기고는 아리마를 포위망 너머로 보내준다. 그 시각 등자룡은 이순신과 함께 그로부터 선물 받은 판옥선을 둘러보며 배의 튼튼함을 칭찬하고는 이순신과 필담을 나눈다. 그러던 중 왜선 하나가 포위망을 넘어갔다는 소식을 들은 둘은 급하게 진린에게로 달려온다. 저 멀리 가는 왜선을 본 등자룡은 화를 내며 자신의 배를 타고 왜선을 쫓겠다 하고, 진린이 뒤에서 그를 불러 만류하려 하지만 등자룡은 듣지 않고 추격을 시작한다. 그는 왜선을 끝까지 쫓았으나 그것은 교란을 위한 가짜였고, 아리마는 육로를 통하여 사천의 | |
| 24 | 진린을 회유하는 데 실패한 아리마는 고니시에게 이를 보고한다. 고니시는 직접 진린에게 글을 써서 자신들은 싸울 뜻이 없으며 진린이 자신들을 막지 않는다면 그 대가로 수급을 선물할 것을 약속한다. 그 후 진린은 두 차례에 걸쳐서 수급을 챙기고는 아리마를 포위망 너머로 보내준다. 그 시각 등자룡은 이순신과 함께 그로부터 선물 받은 판옥선을 둘러보며 배의 튼튼함을 칭찬하고는 이순신과 필담을 나눈다. 그러던 중 왜선 하나가 포위망을 넘어갔다는 소식을 들은 둘은 급하게 진린에게로 달려온다. 저 멀리 가는 왜선을 본 등자룡은 화를 내며 자신의 배를 타고 왜선을 쫓겠다 하고, 진린이 뒤에서 그를 불러 만류하려 하지만 등자룡은 듣지 않고 추격을 시작한다. 그는 왜선을 끝까지 쫓았으나 그것은 교란을 위한 가짜였고, 아리마는 육로를 통하여 사천의 시마즈 요시히로에게 간다.[* 험한 길을 달려왔는지, 도착한 아리마는 흙먼지투성이였다.] 아리마는 시마즈에게 제발 고니시를 버리지 말고 도와달라고 간청하지만 시마즈는 아리마가 고니시의 쓸데없는 점을 닮았다면서 이를 거절하고, 자신들은 순천을 거치지 않고 바로 부산포로 향해 퇴각할 것임을 밝힌다. 다급해진 아리마는 히데요시의 유언이었던 사세구를 읊고, 분노한 시마즈는 감히 태합의 유언을 입에 담냐며 아리마를 위협한다. 시마즈와 대면한 아리마는 이것이 고니시의 진짜 뜻이라며 본디 가져온 서찰 외의 서찰 하나를 꺼내 시마즈에게 건넨다. 그 서찰에는 고니시가 시마즈를 '시마즈 님'이라고까지 칭하면서, 자신들이 일본으로 돌아가면 형세가 매우 혼란할 텐데 그 와중에 이순신이 일본까지 와서 공격해오면 누가 그를 당해내겠냐면서 어떻게든 이순신을 처리하고 가서 안정적으로 히데요리를 지켜야 하니 자신을 도와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를 읽고 난 시마즈는 고니시가 자신을 시마즈 님이라고까지 칭하면서 도움을 요청하다니 영리하다며 밖으로 나와 순천왜성으로 출정할 것을 밝히고, 아리마는 거듭 머리를 조아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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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 26 | 진린과 마주앉은 이순신. 진린은 이순신을 노야[* 어르신]라고 부르면서 나름 온화하게 이순신에게 일본군을 그냥 보내주자고 설득하지만 이순신은 거절한다. 돌아가려던 이순신은 진린의 막사 한쪽에 쌓여 있는 상자를 발견하고는 다가가 이를 열어보고, 그 안에 담긴 남녀노소를 불문한 여러 사람들의 수급을 보게 된다. 분노한 이순신은 이 수급이 일본군의 것이 아닌 조선인들의 것이라 말하고 진린은 이순신에게 지금 일본군 부역자들을 옹호하는 것이냐고 반문한다. 분위기는 갈수록 험악해지고 이순신이 진린에게 그가 명나라 황제로부터 조선을 도와 일본군과 싸우라는 명을 받고 온 것이 아니냐고 묻자 진린은 긍정한다. 그러고는 황제가 그 말의 뒤에 덧붙여 자신에게 칼을 하사하면서 자신의 행동은 곧 황제의 뜻이니 이에 반대하는 이가 있다면 그 칼로 베어버리라고도 하였다며 칼을 빼어 이순신에게 겨눈다. 하지만 이순신은 전혀 굴하지 않고 칼을 겨눈 진린에게 다가가고, 진린은 주춤하며 뒤로 물러선다. 그리고 자신의 뜻을 확고하게 밝힌 뒤 만약 진린이 협조하지 않겠다면 조명연합수군은 오늘로 끝이라고 말하고는 떠나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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