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America Great Again은 직역하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으로, 약칭 MAGA라고 한다.
이 구호는 196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배리 골드워터가 처음으로 사용하였으며, 그의 급진적 자유지상주의 철학과 연설에서 그 사상적 기원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198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골드워터의 후계자를 자처한 로널드 레이건이 공식적인 대선 캠페인 슬로건으로 사용하면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현대에는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이 구호를 부활시켜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웠으며,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MAGA는 공화당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정치 구호이자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현재는 트럼프 지지층 자체를 가리켜 '마가 진영(MAGA camp)'이라 부를 정도로, 이 구호가 사실상 고유명사화된 측면이 크다.
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는 표현이 채택된 이유는 미국이 본래 자유지상주의를 건국 이념으로 세워진 국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에서는 우파 자유지상주의 자체가 미국 고유의 위대함으로 인식되며, 베리 골드워터가 사용한 "Again"이라는 표현 역시 건국 당시의 위대한 자유지상주의적 정신을 되찾자는 의미로 사용된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리버럴 진영조차도 20세기까지는 누가 더 자유지상주의적인가를 두고 공화당과 경쟁할 정도로 이를 긍정적으로 인식했다.[1]
가령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역시 유사한 정치 구호를 사용했으며, 그의 뉴딜 정책이라는 표현 자체가 "미국 국민을 위한 새로운 계약(A New Deal for the American People)"이라는 구호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는 미국의 자유지상주의적 건국 이념을 회복하고 미국적 자본주의를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기원한 것이다. 빌 클린턴 행정부는 한층 더 노골적으로 "Make America Work Again"이라는, 로널드 레이건 시기의 정신을 의식한 구호를 내세웠으며, 실제로 이에 기반한 자유지상주의적 규제 철폐 정책은 실리콘밸리 산업의 부흥을 이끌었다.
한국을 비롯한 비영어권에서는 '마가'라고 많이 발음하나, 미국식 영어 발음은 /ˈmæɡə/(매거)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