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개요[편집]
순바와 섬은 오늘날 인도네시아에 해당하는 해양 지역으로, 1815년에 이곳에서 발생한 탐보라 산의 분화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화산 분화로 평가된다. 이 분화는 약 37km³에서 45km³에 달하는 고밀도 암석 기준의 물질을 대기권으로 방출하였으며, 화산폭발지수 7에 해당하는 규모로 측정되었다. 이러한 대규모 분출은 대기 성분과 기후 시스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고, 단기간에 지구의 기온을 변화시킬 만큼의 전 지구적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탐보라 산의 분화는 1815년 4월 10일에 가장 격렬한 폭발을 일으켰지만, 그에 앞서 몇 달 동안 화산 내부에서는 마그마의 상승과 압력 축적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주요 분화가 끝난 뒤에도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증기와 가스를 동반한 간헐적인 수성 폭발이 이어졌다. 이는 마그마의 잔존 열과 물의 상호작용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분출 당시 대기 상층으로 방출된 미세한 화산재와 이산화황은 북반구를 중심으로 퍼졌으며, 햇빛을 반사하는 에어로졸층을 형성하였다. 이로 인해 1816년에는 계절별 기온이 급격히 하락하고 강수량이 비정상적으로 변화하는 등 극심한 기후 이상이 발생하였다. 특히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는 여름철에도 서리가 내리고, 폭우와 흐린 날씨가 이어져 곡물 수확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이 시기는 훗날 ‘여름이 사라진 해’로 불리게 되었다.
탐보라 산의 분화는 1815년 4월 10일에 가장 격렬한 폭발을 일으켰지만, 그에 앞서 몇 달 동안 화산 내부에서는 마그마의 상승과 압력 축적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주요 분화가 끝난 뒤에도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증기와 가스를 동반한 간헐적인 수성 폭발이 이어졌다. 이는 마그마의 잔존 열과 물의 상호작용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분출 당시 대기 상층으로 방출된 미세한 화산재와 이산화황은 북반구를 중심으로 퍼졌으며, 햇빛을 반사하는 에어로졸층을 형성하였다. 이로 인해 1816년에는 계절별 기온이 급격히 하락하고 강수량이 비정상적으로 변화하는 등 극심한 기후 이상이 발생하였다. 특히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는 여름철에도 서리가 내리고, 폭우와 흐린 날씨가 이어져 곡물 수확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이 시기는 훗날 ‘여름이 사라진 해’로 불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