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r5 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정복자 캉.

  자세한 내용은 정복자 캉(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

평행우주의 시간의 흐름, 역사, 가능성, 멀티버스와의 연계점 등을 잇는 관리자이자 닻의 역할을 하는 드문 능력을 갖춘 존재인 넥서스 비잉(Nexus Being)이다. #

계속 존재하는 자가 역사를 선택할 수 있게 로키와 실비를 유혹한 것에서 알 수 있듯, 타노스를 죽이는 것, 타노스를 죽인 존재를 로키 등의 특정인으로 바꾸는 것, 누군가가 인피니티 건틀릿에 장착된 모든 인피니티 스톤들을 다룰 수 있게 하는 것 등 인피니티 사가에서 기적이나 마찬가지였던 일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은 타임라인을 다룰 줄 아는 정복자 캉에게는 너무나도 쉬운 일이라는 것이 간접적으로 묘사된다.

그렇다고 캉이 인피니티 스톤마저도 쉽게 다루는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생각을 조금 더 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 인피니티 스톤의 권능이 무효화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TVA 건물 내부에서이지, 캉이 직접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정도 수준의 힘을 가진 공간과 세력을 확보한 것 자체에서 이미 대부분의 MCU 등장인물들이 감히 범접할 수조차 없는 수준이긴 하다.

장비를 사용한 상태의 캉은 슈트를 장착한 앤트맨과 와스프, 스팅어 세명이 거대화와 축소화를 사용해가면서 동시에 덤벼도 이들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을 정도로 [2]엄청난 전투력을 자랑한다. 안밖에서의 동시 공격으로 레지스탕스에게 본거지까지 밀려버린 와중에 캉이 직접나서자마자 순식간에 역으로 밀어버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캉은 이미 수많은 우주의 어벤져스를 죽여온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앤트맨에게 "네가 어벤져로군, 내가 전에 너를 죽인 적이 있던가?"라고 물어보기까지 한다.이는 다른 우주의 어벤져스들을 너무 많이 죽여서 기억조차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증명하듯 토르를 한번 언급하기도 한다.

순수한 신체 능력만 따지면 초인이 아닌 인간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만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 앤트맨을 순수한 육탄전으로 제압하고 시리즈 내내 부숴지지 않았던 헬멧을 부수는 연출이 나오는 걸 볼 때 인간 기준으로는 대단한 강자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와스프의 블래스트를 맞고 휘청거리는걸 보면 어느정도 한계는 명확한 듯 하다.

슈트의 경우 코믹스의 배틀 아머 디자인이 거의 그대로 구현되었다. 캉의 전투능력의 근원으로, 배틀 아머가 없던 과거의 캉은 수년동안 무력한 연구자로서만 활동해야 했으며, 배틀 아머를 얻은 순간부터 정복자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다만 일단 배틀아머를 지닌 캉의 능력은 초월적인 수준이다. 손짓만으로 대상을 끌어당기고 밀쳐낼 수 있는 염력, 에너지광선과 에너지탄을 쏘는 능력, 자신을 둘러싸는 보호막을 펼치는 능력, 자신 주변에 충격파를 일으키는 능력 등 매우 다양한 능력을 지녔다.

원작의 타임 체어처럼 시공간을 이동할 수 있는 장치이다. 캉은 이 타임 체어를 가동하기 위해 앤트맨의 도움을 보낸다.

〈로키(드라마)〉에서 TVA 요원들이 들고 다니던 무기이다. 멀티버스 워 당시의 캉은 이 무기를 주로 사용했으며. '경찰' 컨셉의 TVA 현장 요원의 타임 스틱은 진압봉과 비슷한 모양이었던 반면, '전사' 컨셉에 가까운 정복자 캉의 타임 스틱은 길이가 조금 더 길고 끝이 뾰족해 마치 자벨린과 비슷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