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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여담

1. 개요[편집]

바람
빠를
우레

「심한 바람과 우레」라는 뜻으로, 민심 앞에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 함을 가리킨다.

2. 유래[편집]

君子之居恒當戶寢恒東首若有疾風迅雷甚雨則必變雖夜必興衣服冠而坐

군자는 집안을 책임지고 기거하면 머리를 동쪽으로 두어 항상 눕는다. 만약 바람이 심하고 우레가 치며 폭우가 내리면 반드시 얼굴빛을 바꾸고 비록 밤중이라도 반드시 일어나서 의복을 입고 관을 쓰고 정좌한다.

예기 옥조편은 천자에서 선비에 이르기까지 예를 행하는 용모와 절도를 다루고 있다. 흉년이 들면 천자는 의복과 식사를 간소화하고 음악을 그치며, 임금도 의전을 간소화하고 백성들의 부역을 감하며, 대부는 수레를 새로 만들지 않는다.[1] 마찬가지로 군자는 하늘이 이변이 생기면 두려운 마음을 갖고서 장차 힘들어질 민심에 대해서 반성하는 자세를 가진다.

3. 여담[편집]

  • 주역周易 대상大象편은 "거듭된 우레가 진괘震卦이니, 군자가 몹시 두려워하여 닦고 살핀다"라며 군자의 절도를 서술하고 있다.[2]
  • 논어論語 향당鄉黨편은 공자孔子가 행한 용모와 절도를 열거하면서 "우레가 내리치고 바람이 맹렬하게 불면 반드시 얼굴빛이 변했다"라고 기록함으로써 상기 예기에서 언급한 예도를 지켰음을 보여준다.[3]
[1] 禮記 玉藻 「年不順成則天子素服乘素車食無樂」, 「至於八月不雨君不舉年不順成君衣布搢本關梁不租山澤列而不賦土功不興大夫不得造車馬」[2] 周易 大象 「五十一震洊雷震君子以恐懼修省」[3] 論語 鄉黨 第十 「迅雷風烈必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