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설가이자 사회비평가이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에 이어 일본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전후 세대의 허무주의를 다룬 초기작부터, 지적 장애를 가진 아들과의 공생을 다룬 중기작, 그리고 인류의 구원과 신화를 탐구한 후기작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문학적 지평을 보여주었다. 일본의 양심이라 불릴 만큼 천황제 반대, 평화 헌법 수호, 핵무기 반대 등 사회적 실천에도 앞장섰던 지식인이었다.
1935년 에히메현의 산골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도쿄대학 불문과 재학 중이던 1958년 소설 《사육》으로 최연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1963년 장남 오에 히카리가 지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사건은 그의 문학 인생에서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집필한 《개인적인 체험》(1964년)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만연발년의 풋볼》(1967년) 등 현대 사회의 실존적 위기를 다룬 걸작들을 쏟아냈고, 2023년3월 3일 노환으로 사망할 때까지 집필과 사회 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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