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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타니(r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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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새타니는 한국 민간신앙과 무속 전승에서 등장하는 귀신 또는 신령의 총칭으로, 전승에 따라 다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첫째, 어려서 병사하거나 아사한 아이의 혼령으로, 무당에게 영험을 내려주는 존재이다. 이 경우 새타니는 태주 또는 태자귀라 불리며, 아이의 영혼이 무당에게 빙의되어 점복과 예언을 수행한다. 둘째, 제주도 설화에서 등장하는 아기 귀신으로, 소금장수가 죽은 아이의 시신을 지니고 떠돌다 아이의 어미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속 존재다. 이 설화형 새타니는 슬픔과 복수심을 상징하는 정적인 존재로 나타난다. 셋째, 북부 지역에서 무당 자체를 지칭하는 명칭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이때 새타니는 혼령을 받아 점을 치는 무당 그 자체를 의미한다.

이 세 가지 형태의 새타니는 각각 다른 전승맥락에서 등장하지만, 모두 아이의 죽음과 관련된 영적 존재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들은 무속신앙에서 점복과 교신, 복을 비는 대상으로 여겨지는 한편, 신화나 설화에서는 죽음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영향을 끼치는 존재로 표현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