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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여담

1. 개요[편집]

살필

「자신을 세 번 살핀다」는 뜻으로, 스스로 잘못한 바가 없는지 반성한다는 의미이다.

2. 유래[편집]

曾子曰吾日三省吾身爲人謀而不忠乎與朋友交而不信乎傳不習乎

증자가 말했다.
"나는 하루에 세 가지로 내 자신을 돌이켜본다. 남을 위해 일할 때 온 맘 다해 하였나? 친구와 함께 지낼 때 진심을 다했나? 내가 완벽히 익히지 않은 것을 함부로 남에게 전수했나?"

북송北宋의 학자 형병邢昺은 "계획은 충심을 다하는 것이 귀중하고, 벗 사이는 신의가 중요하고, 전수는 억지로 이치에 닿지 아니한 말을 싫어한다. 그러므로 증자가 반성하고 근신한 것이다." 라고 정의했다.[2] 남송南宋의 학자 주희朱熹는 "증자는 세 가지로써 스스로를 반성하여 잘못한 바가 있으면 고치고, 없다면 더욱 힘써 자신을 다스림에 정성스럽고 간절하기가 이와 같으니 학문하는 근본을 얻었다 할 것이다."라고 평했다.[3]

3. 여담[편집]

  • 위나라 정치가 하안何晏은 원문의 【傳不習乎】는 “남에게 전수한 일 중에 평소 강습(講習)하지 않은 것을 전한 것은 없는가?”라는 뜻이라고 주석을 달았다.[4] 반면, 주희는 【傳】은 "스승에게 받은 것을 일컫는다."라며 정반대로 해석했다.[5]
[1] 번역: 논어 공자 저, 오세진 역, 도서출판 홍익 2021[2] 論語註疏 學而 第一 「正義曰...以謀貴盡忠朋友主信傳惡穿鑿故曾子省慎之」[3] 四書章句集註 論語集注 卷一 「曾子以此三者日省其身有則改之無則加勉其自治誠切如此可謂得為學之本矣」[4] 論語註疏 學而 第一 「言凡所傳之事得無素不講習而傳之」[5] 四書章句集註 論語集注 卷一 「傳謂受之於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