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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빌레펠트 음모론

1. 개요[편집]

빌레펠트(Bielefeld)

독일 북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 위치한 도시이다. 인구 약 34만 명의 유서 깊은 공업 도시로, 중세 시대부터 린넨 산업의 중심지로 번영하였다. 현대에 들어서는 독일의 유명 식품 기업인 '닥터 오트커(Dr. Oetker)'의 본사가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튜토부르크 숲 기슭에 자리 잡고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역사적인 건축물과 현대적인 대학 도시의 활기를 동시에 갖춘 곳이다.

2. 빌레펠트 음모론[편집]

이 도시는 독일 인터넷 문화에서 가장 유명한 밈(Meme) 중 하나인 '빌레펠트 음모론'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1994년 컴퓨터 공학도 아힘 헬트가 장난삼아 "빌레펠트라는 도시는 실존하지 않으며, 거대한 음모 세력에 의해 조작된 가상의 공간이다"라는 주장을 펼친 것이 발단이 되었다. 이 농담은 독일 전역으로 퍼져나가 "당신은 빌레펠트에 가본 적이 있는가?", "빌레펠트 번호판을 단 차를 본 적이 있는가?"라는 식의 질문으로 이어졌으며, 심지어 안겔라 메르켈 전 총리도 공식석상에서 이 농담을 인용했을 정도로 국민적인 인지도를 자랑한다. 2019년 빌레펠트 시청은 이 음모론을 끝내기 위해 "도시가 없다는 증거를 가져오면 100만 유로를 주겠다"는 이벤트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