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마스코트 선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몽골보수주의, 자유주의 중도우파 정당.

우파 계열 정당이긴 하지만 몽골은 몽골 인민혁명당(현 몽골 인민당)의 공산주의 독재를 70년 가까이 겪은 나라이고[1], 민주당은 민주화 운동가 출신 인사들이 결성한 당이므로 보혁 대결 구도에서 개혁, 혁신 성향을 가진 당으로 여겨지고 있다.

2. 역사[편집]

1990년 몽골 혁명 이후 민주화가 진행되면서 몽골 인민혁명당(현 몽골 인민당) 이외의 정당 설립이 가능해졌지만, 몽골 민주 진영은 여러 정당으로 분열되어 단독으로 인민혁명당과 대결하기는 역부족이었는데, 2000년에 몽골 민주 진영의 통합정당으로서 민주당이 창당되었다.

2004년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민주당은 남바린 엥흐바야르 대통령의 인민혁명당과 동거정부를 구성하여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가 총리를 역임했으나[2], 2006년 총선에서 패하면서 정권을 상실했다.

2009년에는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가 민주당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이후 2013년 대선에서도 인민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하면서[3] 재선에 성공했다.

2016년 총선에서는 몽골 의회 76석 중 9석만을 간신히 건지는 대참패를 당했는데, 이듬해인 2017년에 열린 대선에서 엘베그도르지의 후계자인 할트긴 바톨가 후보가 기적적으로 당선되긴 했지만 임기 내내 여소야대 구도로 인해 몽골 인민당에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내각 구성권을 내주며 끌려다녔고, 2021년 대선에서는 바톨가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하며 마침내 완전히 야당으로 전락했다.

의회 전체 의석이 76석에서 126석으로 늘어난 2024년 총선에서는 42석을 획득하여 전체 의석의 33.3%를 점유햐며 오랜만에 약진했는데, 덕분에 몽골 인민당의 과반이 깨지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대연정을 구성하여 입각하게 되었다.
[1] 민주화 이후의 몽골 인민당은 공산주의를 포기하고 사회민주주의로 전환했다.[2] 몽골은 이원집정부제 국가라서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될 경우, 야당이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내각 구성권을 가져가서 동거정부가 형성된다.[3] 몽골 인민혁명당이 2010년에 당명을 몽골 인민당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