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라

무라라 화산은 콩고 민주 공화국에 위치한 니아물라기라 산 화산의 경사면에서 형성된 작은 스코리아 원뿔로, 1976년 12월 23일 분화를 시작했다. 니아물라기라 산의 주 분화구에서 남남서쪽으로 약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활동 기간이 짧았던 화산이다.

1977년 1월 18일, 무라라 화산의 원뿔 높이는 150m로 측정되었다. 그러나 1977년 1월 10일, 인근 니라공고 산의 강력한 분화 이후 무라라 화산의 활동은 급격히 감소했으며, 같은 해 4월에 완전히 종료되었다.

분화 당시, 비룽가 국립공원 당국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 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용암 흐름과 분화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무라라 화산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 임시 캠프를 운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