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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하는 방법
2.1. 준비물2.2. 실행

1. 개요[편집]

일본어인 '一人隠れん坊(ひとりかくれんぼ; 히토리카쿠렌보)'를 한국어로 옮긴 말이다. 영어로는 'Alone Hide and Seek'. 국내에서는 흔히 '나홀로 숨바꼭질' 혹은 '혼숨'이라고도 불린다. 인터넷상에서는 강령술이라고 퍼졌지만, 실제로는 '귀신을 초대하는 부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강령술이 아니다. 인터넷상의 엉터리 주술일 뿐이다. 2007년 4월에 2ch 오컬트판에서 처음 등장하여 여러 명이 실황 중계를 한 것을 시초로 퍼졌다고 알려졌다. 인형을 이용해 오컬트 현상을 체험하자는 게 이 놀이의 목표다.

2. 하는 방법[편집]

일단 담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정신 건강이 나빠 질 수도 있다.

2.1. 준비물[편집]

  • 인형
  • 자신의 손톱 일부
  • 피난소: 자신이 숨을 방. 영적인 위험에 대비하여 향이나 부적으로 보호되어 있거나 종교적인 상징물(ex. 십자가, 불상, 부적, 각종 성상, 쿠란)이 있는 방이 좋다고 한다.
  • 끈끈이 : 함정으로 쓰인다.
  • 무기가 될 수 있는 뾰족한 도구: 바늘, 칼이나 송곳 같은 것. 겁이 나거나 구하기 힘들면 연필이나 샤프 같이 덜 위험한 것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한다.
  • 인형 : 속에 쌀을 채워넣을 수 있는 봉제인형. 가능한 한 사람처럼 팔다리가 달려 있는 타입이 좋다. 솜 인형이라면 안에 솜을 빼고 쌀을 넣으면 된다.
  • 소금물 혹은 술 : 1컵 정도. 숨을 장소에 준비해두어야 한다.

2.2. 실행[편집]

  • 인형, 쌀, 붉은 실, 무기가 될 수 있는 뾰족한 도구(바늘, 칼이나 송곳)[1], 소금물을 준비한다. 쌀을 넣는 것은 인형의 육체, 즉 인형에게 움직이는 원동력을 주는 뜻이고, 손톱 혹은 머리카락을 넣는 것은 그 인형을 자신의 대리인으로 만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으며, 그 인형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것은 그 인형이 또 다른 자기 자신으로 만드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고, 인형을 칼로 찌르는 것은 인형이 자신을 증오하게 만드는 것, 즉 자기 자신을 저주하게 하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이렇게 해서 인형에 강령된 영혼이 인형을 통해 자신을 찌른 인간을 찾는 게 이 게임의 내용이라고 한다.
  • 인형에 쌀을 가득 채워넣고 자신의 손톱[2](여러 명이 할 경우 참가자 전원)을 깎아 인형 안에 넣는다. 그리고 붉은 실로 인형을 묶는다. 마지막으로 인형에 이름을 지어주면 기본적인 준비는 끝난다. [3]
  • 이 놀이는 새벽 3시[4]에 시작하며, 절대 2시간 이상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사실 원래 올라온 글 자체에 명확하게 제한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았으며[5] 대체로 2시간 설이 가장 널리 퍼져 있다. 즉 새벽 5시 전까지는 반드시 끝내야 한다는 소리. 만약에 2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인형에 불러들인 혼을 술로도 못 없애고 아예 혼이 집 안에 지박되기 때문에 그야말로 망한다.
  • 소금물(혹은 술)을 준비하고 집안의 불을 끄며 텔레비전은 켜두는데, 이 때 채널이 나오지 않고 지지직거리는 채널을 틀어야 한다. 외부 입력에서 아날로그로 돌리면 된다.
  • 화장실에 놓아둔 물통에 물을 채우고 그 안에 인형을 넣는다.[6]
  • 새벽 3시가 되면 화장실로 가서 인형에게 '첫 번째 술래는 (자신의 이름)' 을 외치고[7] 거실로 돌아와 눈을 감고 10을 세고[8] 다시 화장실로 돌아가서 인형에게 '(인형의 이름) 찾아냈다' 라고 외친 다음 인형에게 다가가 준비한 뾰족한 도구로 인형을 찌른다.[9] [10]
  • 인형을 찌른 다음 '두 번째 술래는 (인형의 이름)' 을 외치고[11] 인형을 찌른 뾰족한 도구를 인형 곁에 둔다. 본래는 1인용의 놀이지만 복수의 인원이 할 때는 인형을 포함하여 참가자 전원이 술래를 한 번씩 맡은 다음 마지막에 인형에게 술래를 맡기는 식으로 진행한다.
  • 입에는 (미리 준비해놓은) 소금물이나 술을 머금고[12] 빨리 피난처로 숨는다. 이 때 이동 중에 왼쪽과 뒤쪽을 돌아봐서는 안 되며,[13] 피난처는 가능하다면 몇 겹으로 문단속을 단단히 하고 베란다로 통하는 창문 같은 것도 미리 확실하게 잠가놓아야 한다. 소금물이나 술은 령에게 자신이 보이지 않게 하는 수단이다.
  • 숨어 있는 동안 발생하는 이현상을 관찰한다. 숨어 있을 때는 조용히 있어야 하며 잠이 들거나 정신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14]
  • 놀이를 끝내고 싶다면 숨어 있던 장소에서 조심스럽게 나와 인형을 찾는다. 이때도 소금물이나 술을 머금고 있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물을 토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인형이 간혹 다른 위치에 있을 경우도 있지만 침착하게 찾아내야 한다.
  • 인형을 찾으면 입에 머금은 소금물을 인형에 뱉고 나머지 소금물도 인형에 뿌린다. 그리고 '내가 이겼다!' 란 말을 세 번 외쳐서 놀이가 끝났다는 사실을 인지시킨다. 인형에게 칼을 찔러야 한다는 설이 있는데 확실하지 않다. 또 여기까지의 과정 중에 집 밖으로 나가서는 절대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귀신이 집 안에 묶이게 된다나...
  • 놀이가 끝나고 난 후 인형은 반드시 불로 태워라. 근처 절 스님에게 맡기는 게 좋다는 글도 있는데, 도시에서 사는 사람은 어쩔 것이고 받아줄 것인지는 의문. 물론 일본 신사중에서는 와카야마현 아와시마 신사에 아예 귀신 붙은 인형을 모시는 지하실이 있고, 여기서 하룻밤 보내는 예능을 찍기도하였다. 일본의 개그콤비인 하리센본 및 USO JAPAN에 출연하는 아라시의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그 예.
  • 불경을 읽거나 향을 태워서 영혼을 성불시켜야 한다는 설도 있다.
  • '나홀로 숨바꼭질'인 만큼 혼자 하는 것이 정석이다. 다수의 인원이 할 경우 빙의의 위험이 있다고 한다.
  • 혼자 할 경우에는, 그 시간 동안 외부인이 들어오면 안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1] 다만 식칼같은 흉기의 경우 령에게 들켰을 시 위험하다는 설도 있다. 가능한 샤프심이나 볼펜 같이 끝이 덜 날카로운 물건으로 준비하는 게 좋다고 한다.[2] 머리카락, 피로도 가능하다. 다만 피로 할 경우에는 소금물로는 보호가 불가한 엄청난 귀신이 불러져 온다고 전해지기에 웬만하면 피로는 하지 말 것.[3] 인형은 사람과 닮은 인형(마른인형 등)은 쓰지 않는 것이 좋고, 이름을 지을 때 사람 이름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4] 새벽 2시에 시작해도 된다는 설도 있다.[5] 사실 2ch 오컬트 판에서 이 놀이를 처음 제안했던 사람이 처음에 말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소금물을 가지지 않은 채로 피난처에 있던 사람이 나오자 그제서야 시간 제한은 2시간이라고 말했다.[6] 위의 것과 가끔 순서가 바뀐다.[7] 3회 외쳐야 한다는 설도 있다.[8] 국내에 돌아다니는 방법에는 이것이 빠져있는 경우가 많다.[9] 때때로 위의 것과 순서가 바뀌기도 한다. 세부적인 순서는 전승(?) 루트에 따라 차이가 있는 듯.[10] 이때 인형을 찌른 만큼 인형에게 찔릴 위험이 있다고 한다.[11] 이것도 3회 외쳐야 한다는 설이 있다.[12] 계속 머금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동할 때와 끝낼 때만 필요하다는 설도 있다.[13] 옆, 뒤를 돌아보면 귀신이 게임이 시작 된줄 알고 쫓아온다고 한다.[14]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친구에게 바깥에서 도와줄 것을 부탁하고 긴급 연락용으로 휴대 전화를 준비해두는 것도 좋다고 한다. 하지만 또 다른 설에 의하면 TV를 제외한 모든 가전 제품(조명은 물론 휴대폰이나 컴퓨터도)은 미리 꺼두어야 하며, 숨어있는 와중에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면 당연히 '술래', 즉 령에게 더 들키기 쉽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