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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여담

1. 개요[편집]

공경
말 이을
믿을

「신중하게 일하고 믿음으로 대한다」는 뜻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 자세를 가리킨다.

2. 유래[편집]

子曰道千乘之國敬事而信節用而愛人使民以時

공자가 말했다.
"큰 나라를 다스리는 데에는 신중하게 일하고 믿음으로 대하며, 재정을 절약하고 사람을 아끼며, 백성을 부리는 것은 시기를 따른다."

북송北宋의 학자 형병邢昺은 "큰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정치와 교화로써 일처리는 신중히 하고, 백성을 정성스럽고 참된 자세로 대하며, 재물의 씀씀이는 절약하여 사치하지 않고, 나라의 모든 이를 사랑하고 양육하여 근본으로 삼고, 백성을 사역에 동원할 때에는 농번기를 피하는 것이 위정자가 나라를 다스리는 중요한 깨달음"이라고 정의했다.[1]

남송南宋의 학자 주희朱熹는 주석을 통해서 "나라를 다스리는 핵심은 다섯 가지(敬, 信, 節, 愛, 時)에 있으니 근본에 힘써야 한다"며 "다섯가지는 반복하여 서로 이어져 맞닿아 각자 순서가 있으니 세밀하게 미루어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2]

3. 여담[편집]

  • 후한後漢의 학자 마융馬融은 【千乘之國】을 1,000개의 성을 가지고 사방 316리 가량의 땅을 가진 공후公侯의 나라라고 주석을 붙혔다. 반면 같은 시기의 학자 포함包咸은 100리의 나라를 뜻한다고 주석을 붙혔다.[3]
  • 논어주소의 주석을 정리한 위나라 정치가 하안何晏은 마융은 《주례(周禮)》에 근거하여 썼고, 포함은 《예기(禮記)》의 〈왕제(王制)〉및 《맹자(孟子)》에 의거했다면서 서로 다른 주석을 모두 수록하는 이유를 남겼다.[4]
  • 형병은 천승지국에 대하여 마융의 해석을 지지하면서 자신의 해석에 장문의 주석을 첨부했다.[5]
  • 주희는 천승지국을 "제후의 나라로 1,000대의 전차를 동원할 수 있다"라고 해석했다.[6]
[1] 論語註疏 卷一 學而 第一 「言為政教以治公侯之國者舉事必敬慎與民必誠信省節財用不奢侈而愛養人民以為國本作事使民必以其時不妨奪農務此其為政治國之要也」[2] 四書章句集註 論語集注 卷一 學而 第一 「愚謂五者反覆相因各有次第讀者宜細推之」[3] 論語註疏 卷一 學而 第一 「[馬曰]道謂為之政教司馬法六尺為步步百為畝畝百為夫夫三為屋屋三為井井十為通通十為成成出革車一乘然則千乘之賦其地千成居地方三百一十六里有畸唯公侯之封乃能容之雖大國之賦亦不是過焉[包曰]道治也千乘之國者百里之國也古者井田方里為井十井為乘百里之國適千乘也」[4] 앞의 출전 「融依周禮包依王製孟子義疑故兩存焉」[5] 앞의 출전 「注馬曰道’至過焉... 今馬氏包氏各以為據難以質其是非莫敢去取於義有疑故兩存其說也」[6] 四書章句集註 論語集注 卷一 學而 第一 「千乘諸侯之國其地可出兵車千乘者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