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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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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물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조선시대 금속활자 1600여 점이다. 조선 전기 금속활자는 한글 활자 30본(1455년 무렵 제작,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외에는 전해오지 않고 있었다.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활자들이 다 불탄 데다가 조선시대에서 옛 금속활자를 녹여 새 금속활자로 만드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발굴로 조선시대 금속활자의 실물 연구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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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활자의 제작 연도나 목적도 다양하다. 한자 활자에는 1434년 갑인자(甲寅字), 1455년 을해자(乙亥字), 1465년 을유자(乙酉字)로 추정되는 유물이 있었는데, 이 중 일부는 [[구텐베르크]]의 1453년 42행 성경 인쇄보다도 이른 것이다. 한글 활자도 초기 한글 표기인 [[동국정운]]식 표기법( ‘ㅭ’, ‘ㆆ’, ‘ㅸ’)이 반영된 활자가 확인되었다. 학계는 활자 모양이 1462년 능엄경언해와 일치한 것으로 보아 한글 활자는 1455~1462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훈민정음]]이 1433년에 창제되었으나, 한글 활자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일 것이다. 또한 한글 토씨인 '이며'나 '이고'를 인쇄하는데 썼던 연주활자도 발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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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활자의 제작 연도나 목적도 다양하다. 한자 활자에는 1434년 갑인자(甲寅字), 1455년 을해자(乙亥字), 1465년 을유자(乙酉字)에 해당하거나 이로 추정되는 유물이 나왔으며, 이 중 갑인자는 [[구텐베르크]]의 1453년 42행 성경 인쇄보다도 이른 것이다. 한글 활자도 초기 한글 표기인 [[동국정운]]식 표기법( ‘ㅭ’, ‘ㆆ’, ‘ㅸ’)이 반영된 활자가 확인되었다. 학계는 활자 모양이 1462년 능엄경언해와 일치한 것으로 보아 한글 활자는 1455~1462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훈민정음]]이 1433년에 창제되었으나, 한글 활자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일 것이다. 또한 한글 토씨인 '이며'나 '이고'를 인쇄하는데 썼던 연주활자도 발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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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성정시의와 물시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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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abcdef> [[파일:ICM_ijs.jpg|width=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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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금속활자는 1372년 [[직지심체요절]]을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이는 구텐베르크의 42행 성경보다 50년가량 이른 것이다. 조선 전기에도 1403년 계미자, 1420년 경자자 등을 제작하면서 활자의 전통을 이어 나갔다. 그런데도 당대 금속활자 실물은 거의 전해지지 않았다. [[증도가자]] 101점은 진위 논란 끝에 보물로 지정되지 않았으며, 조선 전기의 금속활자도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30점이 다였다. 그러나 이번에 금속활자가 대규모로 발굴되면서 이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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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시계 부품과 일성정시의도 실물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있는 일성정시의나 여타 박물관에 있는 자격루 모두 복원품에 불과하다. 세종의 주요 업적으로 과학 기술 진흥을 손꼽으나, 이를 상징하는 유물은 [[훈민정음]] 말고는 없는 셈이다. 기록만으로 남아있던 시계의 일부를 직접 발굴함으로써, 당대 과학 기술을 복원할 실마리를 얻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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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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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굴된 유물들은 2021년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유물이 발굴된 지 5개월만이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인사동 출토유물 발굴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전시 초반과 마지막을 발굴 현장과 유사하게 꾸며 발굴조사로 찾은 유물임을 강조했으며, 관람객이 유물을 잘 이해하도록 시각자료를 풍부하게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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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금속활자 1천 632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조 시기가 확정된 304점과 아직 확정되지 않은 1300여점을 구분해 전시했다. 일부 활자는 뒷모습도 볼 수 있도록 투명한 아크릴판 사이에 끼어 놓거나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확대경과 태블릿PC를 같이 배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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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일성정시의 부품, 물시계 부품, 총통과 동전을 전시하였다. 일성정시의를 전시하면서 그 옆에는 정조 시대에 생산된 해시계 소일영(小日影)도 배치하였다. 소일영 전체가 전시되는 것은 이번 전시전이 처음이다. 또한, 인사동 발굴 참여자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 음악가 박다울 씨가 작곡한 곡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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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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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목, [[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106290902001|"훈민정음 시기 한글 금속활자 최초 발굴…기록만 나온 세종의 천문시계 등도"]], 「경향신문」, 2021년 6월 29일 개제, 2021년 6월 29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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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현, [[https://www.yna.co.kr/view/AKR20210629025100005?input=1195m|"무더기로 발견된 조선전기 금속유물, 언제·왜 묻은 것일까"]], 「연합통신」, 2021년 6월 29일 개제, 2021년 6월 29일 확인.
5663
* 박상현, [[https://www.yna.co.kr/view/AKR20210629024900005?input=1195m|"활자·시계·화포…학계 놀라게 한 땅속 '과학박물관'의 출현"]], 「연합통신」, 2021년 6월 29일 개제, 2021년 6월 29일 확인.
5764
* 오남석, 강석호,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1070601031630119001|"最古 한글 금속활자… 인쇄본만 전하던 ‘동국정운식 표기’ 실물 첫 확인"]], 「문화일보」, 2021년 7월 6일 개제, 2021년 7월 6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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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현, [[https://www.yna.co.kr/view/AKR20211102045551005|"인사동서 쏟아진 조선 금속활자·과학유물 1천755점 첫 공개(종합)"]], 「연합통신」, 2021년 11월 2일 개제, 2021년 11월 4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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