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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5 vs r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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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군 부대가 역으로 계엄군을 진압하러 출동할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군단장들을 전원 화상 대기시키고 화상회의를 열지 않는 단순한 방법으로 묶어놓는 허술한 면모를 보였다. 계엄군이 방송국을 점령하진 않아 계엄 사실이 뉴스 속보로 쏟아졌고, 이상함을 느낀 군단장들은 TV를 통해 계엄령 발동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https://www.kwnews.co.kr/page/view/202412041014245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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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주제에 정작 정보 은폐에도 실패한 것이, 계엄령 발동 3개월 전에 이미 계엄령 관련 이야기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식석상에서 꺼낸 적이 있었을 정도다. 당시에는 그저 민주당의 음해 레퍼토리 정도로나 치부되었으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그런 일이 있다면 자신도 막기 위해 나서겠지만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현재는 사실로 밝혀졌지만 당시에는 그만큼 뜬금없어 보였으며, 윤석열이 상식적인 사람이라는 가정 하에서는 고작해야 2017년처럼 문건이나 계획 정도에서 그칠 것이라고 여겨졌을 뿐, 실제로 실행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다.], 만약 정말로 누군가가 발설했던 것이 야당 대표에게까지 흘러들어간 것이라면 아군에게는 정보를 숨기고, 적한테는 정보를 누설해버린 희대의 패착이다.[* 차라리 이재명이 이 이야기를 꺼냈을 때 계획을 포기하고 민심을 얻는데 노력했더라면 정치인, 국민들이 이재명을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게 만들어 지지율을 떨어지게 할 수 있었다. 달리 생각하면 이런 생각도 못할 정도로 윤석열 정부가 궁지에 몰렸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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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상원 수첩의 구체적인 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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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930><nopad> [youtube(e5CRIWKVzj0, width=100%)] ||<nopad> [youtube(wIhLerfZ2VQ, width=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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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youtube(qsCaGq5JYDw, width=100%)] ||<nopad> [youtube(7lAnOxV085Q, width=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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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bgcolor=#000><color=#fff> {{{+1 '''비상계엄 선포 후 수행 계획 관련 노상원의 수첩 기재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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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상계엄 선포 후 '''국가안전관리법을 제정'''해 민주당과 진보정당에 소속된 전·현직 국회의원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유시민]] 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문재인 정부]] 시절의 [[대한민국 검찰청|검]]·[[대한민국 경찰청|경]] 고위직 인사들, [[박정훈(군인)|박정훈]] 전 [[대한민국 해병대|해병대]] 수사단장,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김제동]] 방송인(MC), [[차범근]] 전 [[축구]]감독[* [[조국]]의 재판 당시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38894?sid=102|#]] 차범근 본인도 언론 보도 이후 난 정치에 큰 관심도 없고 비교적 조용히 살았는데 왜 명단에 들어있는지 모르겠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425052|#]]] 등 500명[* [[5.18 민주화운동]] 군 조사당국자의 증언상 실제 사망자 수인 832명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4.19 혁명]] 당시 사망자 200여명 이상 가는 만행에 달하는 숫자이다.]을 ''''수거 대상'인 [[좌파]]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한다.[* 애초에 [[이준석]], [[한동훈]]처럼 보수계 인사들도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좌파 반국가세력 타령은 허울일 뿐이고, 실제론 그냥 [[윤석열]]과 정치적으로 대립한 세력은 좌우 가리지 않고 죄다 반국가세력으로 낙인찍는 황당한 일을 저지른 것이다. 심지어 문재인과 조국은 '''[[연좌제|일가족 전원]]'''까지도 수감 대상으로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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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거 대상'들을 A등급부터 D등급으로 분류하여 정치·경제·사회 전반은 물론 군과 방송·연예계에 걸친 '''광범위한 색출 및 숙청 작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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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등급 수거 대상자들은 수거(체포) 후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와 [[연평도]]에 있는 수용소로 이송하는 중에 '''사고·폭파·격침·사살·가스살포 등으로 처리'''하고, GOP 등 [[군사분계선]] 접경지 인근 구역에서는 수류탄 등으로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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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계엄 선포 전날 [[미국]]의 동의를 구한다.'''[* 물론 미국이 해당 [[친위 쿠데타]]를 동의했다면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은 [[친서방]], [[반서방]] 가리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1973년 칠레 쿠데타]]를 도운 [[리처드 닉슨]]과 [[테러와의 전쟁]]을 일으킨 [[조지 W. 부시]](심지어 이쪽은 [[9.11 테러]]라는 참작 요소라도 있었다.), 심지어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을 선동한 전임자 겸 후임자 [[도널드 트럼프]]와도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더 평가가 떨어지며 명실상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낙인찍혔을 것이다. 바이든의 승낙 내지 묵인 하에 노상원 수업 속 내용들이 모두 실현되었더라면 바이든은 [[냉전]] 이후 세계사 최악의 사건을 간접적으로 조력한 인물, [[민주주의]] 체제 동맹국을 군사독재 국가로 만드는 것을 조력해 전 세계 민주주의 체제의 기반을 무너뜨림과 동시에 반서방 세력의 확장에 정당성을 부여한 인물로 낙인찍히게 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적인 친서방을 넘어 [[서유럽]] 국가 중에서도 한국에서의 사태를 지지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미국과 단교하는 경우까지 생겨 미국은 외교적으로 고립 상태에 이르렀을 것이다. 실제로 [[2025년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 이후 유럽에서 '미국은 자유세계 리더 자격을 잃었다', '미국은 더 이상 유럽의 동맹이 아닌 [[중국]], [[러시아]]와 같은 비자유주의 [[초강대국]]일 뿐이다'는 비난이 나왔는데, 하물며 미국 대통령이 주요 동맹국을 독재국가로 만드는 것을 조력해 주요 동맹국에서 대규모 학살이 일어나는 것을 도와준 격이 되었다간 이것보다 더한 비난을 받았을 가능성이 100%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03/02/YDKFW4NQ2ZCN5GORW2WJ465XAM/|#]] 덤으로 [[워싱턴 D.C.]]의 지식인들은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를 '''[[나치]]와도 같다'''고 평했는데, 서양에서 나치의 이미지가 어느 수준인지를 감안하면 정말 엄청난 쌍욕을 퍼부은 셈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62927|#]]][* 당연히 애초에 계엄 세력은 계엄 선포 전날은 물론 당일 계엄 선포 직전까지도 미국에 동의를 구한 적이 없었고, 오히려 미국을 패싱해 물먹인 꼴이 되었으니 [[한미관계]]가 파탄 직전까지 갈 수도 있는 위기 상황이었으며, 조 바이든은 군사정권 시절 [[김대중]]을 도와주고 지금도 김대중을 존경하는 인물이었으니 계엄 계획을 알았더라면 오히려 [[자이르 보우소나루]]의 사례처럼 내정에 개입하면서까지 막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권위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 계엄 자체에 흥미를 가질 수는 있어도 국내외 여론을 의식해 계엄에 무작정 동의하지는 않을 것이고, 오히려 계엄 사태를 빌미로 무역관계나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가지고 협박해 한국으로부터 방위비 등 최대한의 이익을 뜯어내는데 집중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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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계엄 당일 전국민을 출국 금지 조치한다.'''[* 외국인 관광객까지 출입 금지 조치하려 했는지는 불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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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비상계엄 후 1년간 민심을 관리한다.'''[* 1961년 당시 [[박정희]] [[대한민국 육군|육군]] 소장 주도로 일어난 [[5.16 군사정변]] 후 3년 동안 구성되었던 [[국가재건최고회의]]와 1980년대 [[12.12 군사반란]]과 [[5.17 내란]]을 일으킨 [[전두환]]의 [[신군부]] 세력이 1년 반 동안 구성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와 [[국가보위입법회의]]의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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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한다.'''[* 정말 이랬다간 [[김정은]]의 호전성과 '세계의 원자로'라고 불리는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특성상 '''[[제3차 세계대전]]으로 번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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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대통령이 연임 가능하게 3선 [[개헌]]을 구상한다.'''[* 현 한국 헌법으로는 대통령의 2선도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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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대통령이 후계자를 지명해 권력을 이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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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대한민국 국회의원|국회의원]] 수를 절반으로 감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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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중국]]·[[러시아]] 선거 제도를 연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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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문화방송|MBC]]에서 여실히 드러난 [[노상원]] 수첩의 내용도 사실상 쿠데타 계획이 성공 불가능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는 수준이었는데, '''계엄 선포 전날 미국의 동의를 구한 후, 신흥 [[주요 7개국 정상회담|G7]]급 국가인 대한민국에서의 친위 쿠데타가 성공한다면 그 즉시 반체제 인사 __"최소" 5,000명 ~ 10,000명__을 [[굴라그]]와 같은 [[정치범수용소|정치범 강제 노동수용소]]에 수용하고 그중에서도 __A등급에 해당하는 "최소" 500명 이상__은 어뢰 공격이나 수류탄 등으로 사살한 후 한국의 체제를 독재 체제로 바꾼다'''는 [[옴진리교]]가 구상한 [[진리국]] 건국과 동급의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내용이었고, [[여인형]]의 증언에서 윤석열이 계엄 한 달 전 [[APEC]] 순방을 준비할 때 "비상대권이라도 써서 나라를 정상화하면 주요 우방국들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까지 드러나면서[* 실제로는 이와 반대로 반서방, 친서방 관계없이 국제적으로 엄청난 분노를 사며 한국은 [[아파르트헤이트]] 시기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니 [[엔베르 호자]] 시기 [[알바니아]] 이상으로 고립되었을 것이다.]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36732|#]] 친위 쿠데타 세력의 현실 파악 능력이 처참할 정도로 전무했다는 것만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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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당연하지만, 만약 친위 쿠데타가 성공한 후 노상원 수첩 속 내용이 전부 실현되었더라면 주요 우방국들의 지지를 얻기는커녕 오히려 미국이 '주요 동맹국을 독재 국가로 만들어 민간인 학살이 일어나는 것을 조력한 나라'로 몰려서 서유럽 국가들도 죄다 미국을 손절하다 못해[* [[2025년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 당시 서유럽 국가들의 반응은 비교도 되지 않는 극단적인 비난을 받는 것은 100%다.] [[단교]] 수순까지 밟았을 것이고, 이 사건은 '''[[르완다 학살]]''', [[콩고 전쟁]][* 이 둘은 국제 무대의 변방인 [[중앙아프리카]]의 극빈국에서 일어났고 당시 아프리카에서 수십만명이 죽은 전쟁이 한둘이 아니었기에(...) 참상 대비 세계가 준 관심은 너무나도 미약했다.], [[9.11 테러]][* [[이라크 전쟁]]은 9.11 테러로 인해 벌어진 [[테러와의 전쟁]]의 일부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마저 무려 [[2014년|8년 전]]부터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조짐이 보였다.]] 윤석열 계엄령도 4개월 전부터 조짐이 보였지만 해외에서는 아무런 관심도 주지 않았던 것은 물론 한국인들 대부분이 이를 비웃었다.]조차 한참 능가하는 명실상부 '''[[소련 붕괴]] 이후 최대, 최악의 사건'''으로 남았을 것이며[* 상기했듯 계엄 선포만으로도 미국 지식인들에게 '''[[나치]]와도 같다'''는 반응이 나왔는데 계엄이 성공하고 자국민에 대한 대량학살이 자행되었다간 윤석열은 국제적으로 [[폴 포트]], [[이디 아민]],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랑 동렬 내지 그보다도 못한 최악의 지도자로 평가받게 되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신냉전]]의 [[반서방|승자]]가 결정되며 세계 질서가 완전히 격변했을 것이다. 노상원 수첩이 드러나면서 기존에도 [[일등병]]이 일으킨 [[1982년 케냐 쿠데타]], [[후안 호세 수니가|내란수괴]]가 쿠데타군에게 체포된 [[2024년 볼리비아 쿠데타 시도]]랑 엮이며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멍청하고 엽기적인 쿠데타로 조롱받던 윤석열 계엄령은 노상원 수첩 폭로 후 이 둘만도 못한 쿠데타라는 역사적 평가가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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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부 장악 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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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한 이유로 인해 일부 소수의 충성파를 제외한 대다수 군 수뇌부를 장악하는데 실패하였다. 본인들도 이걸 알아서 잠재적 진압군이 될 수 있는 야전 군단장들을 화상회의로 소집해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초보적인 행위를 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현장에서 병력을 지휘하고 통제할 하급 장교와 직접 교전을 치를 부사관, 그리고 그들에게 직접적으로 명령을 내릴 [[영관급 장교#한국군의 영관급 장교|영관급 중급 장교]]와 [[장성급 장교#한국군|장성]]들을 포섭한 정황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위 문단처럼 속도전을 개시하려고 했다면 현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사관들이 가장 빨라야 했으며, 최소한 바로 부대를 이끌 수 있는 사단장이나 여단장급 정도는 포섭해야 했다. 허나 국방부장관과 참모총장이라는, 너무 윗선에서 하달식으로 총책이 내려지다 보니 당연히 현장 인원들은 하달 받는 과정에서 뭔가 잘못되어도 단단히 잘못되었다는 점을 어렵잖게 인식했고, 심지어 사전 준비는커녕 정보 하나 공개되지 않고 그냥 내려버렸으니 구체적인 행동을 지시할 명분조차 불투명했다. 즉, 속도전에 가장 필요한 현장 장악력과 빠른 지휘 전달 체계는 정작 하나도 제대로 설계된 게 없었던 셈이다.] 혼란에 빠진 장교단은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일단 침묵한 채 눈치를 보기로 결정했고, 이는 아래처럼 직접 투입된 특수부대들의 교전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 소극적이고 의문스러운 행동들로 나타났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모두 돌아봐도 쿠데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직접적인 무력을 행사할 군부를 자기 편으로 회유시키는 것인데, 이를 해내지 못했다는 것에서 이미 실패한 계획이나 마찬가지였다.[* 군부를 장악하지 못하면 작전 요원들이 교전할 의지가 없는데다, 국군의 반격을 받을 수 있다. 치밀하게 쿠데타를 준비한 전두환도 까닥 잘못했으면 [[장태완|국군의 반격]]으로 쿠데타에 실패할 뻔 했다. 상급자가 책임을 지지 않고 회피 또는 전가하려고 할 경우 하급자는 상급자의 통솔을 잘 따르지 않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윤석열 정부 내에서 잘못된 정책이 시행되었을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책임지고 사과하는 모습보다 국무위원 및 담당자를 나무라는, 일명 "격노"하는 모습이 더 자주 나왔고, [[채상병 사건]]에서도 일선 지휘관과 수사단장은 처벌하면서 정작 책임이 제기되는 사단장은 무혐의로 빠져나가는 꼴을 두 눈으로 지켜본 위관/영관급들이 아무리 달콤한 제안을 받는다 한들 이를 믿고 적극적으로 가담할 가능성은 불법이 아닌 합법이라도 거의 없었을 것이다. 이는 현장에 직접 투입되는 부사관/병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므로 수틀리면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채상병 사건'의 당사자의 위치가 될 수 있음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미흡한 정치 능력과 강압적인 인원 관리가 계엄령 실패의 핵심 원인 중 하나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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