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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 | 60 | 1453년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함락시킴으로써 [[로마 제국]]([[동로마 제국]])을 멸망시킨 오스만 제국은 기독교가 아닌 이슬람 제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로마 황제(카이세리 룸)을 칭하고, 동로마의 국교였던 정교회의 보호자를 자처하며 정교도 신민들로부터 정통성을 인정받으려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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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 62 | 이와 별도로 오스만 제국의 군주는 페르시아어로 '왕들의 주인'을 뜻하는 중동식 황제 칭호인 파디샤 역시 사용하고, 1517년부터는 이슬람 세계의 수장인 칼리파 칭호 역시 카이로의 아바스 왕조로부터 강탈하여 사용했는데, 이를 통해 중근동 이슬람 세계에서는 파디샤이자 칼리파로서, 유럽 기독교 세계에서는 로마 황제로서의 정통성을 내세우며 두 거대 종교권에 걸친 제국을 유지했다. |
| 63 | ===== 전러시아의 황제 ===== | |
| 63 | ===== [[전러시아의 황제]] ===== | |
| 64 | 64 | 러시아는 모스크바 대공 이반 3세가 마지막 [[로마 황제]] 콘스탄티노스 11세의 조카딸 조이 팔레올로기나(소피아 팔레올로기나)와 결혼한 것을 계기로, 모스크바를 [[제3의 로마]]로 선포하고 차르를 칭했으며, 이반 4세 시대부터는 공식 국호 역시 모스크바 대공국에서 루스 차르국으로 갈아치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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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 | 66 | 루스 차르국은 유럽의 주류 국가들과 이질적인 동방 국가인데다 칭호 역시 유럽의 국제어인 라틴어가 아닌 슬라브어 칭호인 차르고, 국력도 주변국들[* 오스만, 스웨덴, 폴란드-리투아니아 등]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수준이라 국제 사회에서 제국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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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 | 그러나 표트르 대제가 서구화 개혁을 통해 국력을 신장하고 대북방전쟁을 비롯한 주변국들과의 전쟁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가면서 열강을 반열에 오르는데 성공했고, 1721년에 기존의 차르 칭호 대신 서구식 칭호인 '''전러시아의 임페라토르(황제)'''를 | |
| 68 | 그러나 표트르 대제가 서구화 개혁을 통해 국력을 신장하고 대북방전쟁을 비롯한 주변국들과의 전쟁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가면서 열강을 반열에 오르는데 성공했고, 1721년에 기존의 차르 칭호 대신 서구식 칭호인 '''[[전러시아의 황제|전러시아의 임페라토르(황제)]]'''를 사용하며 명실상부한 황제국이 되었다. | |
| 69 | 69 | ==== 번외: 근세 유럽인들과 다른 문화권의 황제 ==== |
| 70 | 70 | 대항해시대에 접어들어 유럽인들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면서 유럽인들이 존재를 인식하는 다른 문화권의 황제들도 늘어났고, 유럽인들은 그들의 존재 역시 해당 문화권 내에서는 황제급 위상을 가진다고 인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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