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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36 vs r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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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식 [[황제]] 칭호는 [[로마 황제]]에서 비롯되었으며, 관례상 황제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지만 그 구체적인 정의와 존재 양상을 보면 [[황제/한자문화권|한자문화권의 황제]] 칭호와 무작정 일대일 대응시키긴 힘들다.
99
== 역사 ==
1010
=== [[고대 로마]] ===
11
==== [[로마 제국]]의 황제 ====
11
==== [[로마 제국]]의 [[로마 황제|황제]] ====
1212
[include(틀: 상세 내용, 문서명=로마 황제)]
1313
유럽의 황제 칭호는 천명을 받은 [[천자]]라는 명분으로 시작된 [[황제/한자문화권|한자문화권 황제]] 칭호와 달리 [[로마 공화정]]의 여러 칭호와 관직을 결합하여 공화정 체제 내에서 합법적인 [[독재]]를 구축하려는 일종의 꼼수에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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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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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형성된 제국이 바로 갈리아 속주를 중심으로 형성된 [[갈리아 제국]]과 동방 속주들을 장악하며 형성된 [[팔미라 제국]]인데, 이들이 장기간 국체를 유지하는데 성공했으면 로마가 유일한 황제국이라는 관념이 유지되기 힘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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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 제국 모두 20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로마의 아우렐리아누스 황제가 주도한 재정복 전쟁으로 무너지며 단명한 반란정권에 그치고 말았고, 이후 사두정 시대에 [[브리타니아 속주]]에서 세워진 [[브리타니아 제국]][* 갈리아계 로마인 군벌 카라우시우스(Carausius)가 건국했다.] 역시 오래가지 못하고 로마에 재정복됨으로써 로마 이외의 황제국은 존재할 수 없다는 관념이 굳건하게 유지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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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 제국 모두 20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로마의 아우렐리아누스 황제가 주도한 재정복 전쟁으로 무너지며 단명한 반란정권에 그치고 말았고, 이후 사두정 시대에 [[브리타니아 속주]]에서 세워진 [[브리타니아 제국]][* 갈리아계 로마인 군벌 [[카라우시우스]](Carausius)가 건국했다.] 역시 오래가지 못하고 로마에 재정복됨으로써 로마 이외의 황제국은 존재할 수 없다는 관념이 굳건하게 유지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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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 제국|로마]]와 [[이란]] [[왕중왕]]의 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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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 제국]]과 동시대에 공존했던 다른 문화권의 황제국 가운데 로마와 직접적인 접점이 있었고, [[고대 로마인]]들이 상세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었던 국가는 [[왕중왕]](샤한샤) 칭호를 사용하던 이란계 제국([[파르티아]]&[[사산조 페르시아]])였다.[* [[중국 대륙]]이나 인도 아대륙의 황제국들은 제한적인 교류를 통한 단편적인 정보만을 얻을 수 있었고, 비교적 로마와 교류가 활발했던 [[악숨 왕국|악숨]]([[에티오피아]])는 아직 왕중왕(느구서 너거스트)가 아닌 [[왕]](느구스)를 칭하는 [[왕국]]이었다.]
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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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중세 유럽의 봉건적 관습에서 작위는 토지와 직결되기에 유럽에는 [[로마 황제]]만이 존재할 수 있어도 다른 대륙에는 다른 황제가 존재할 수 있다고 인식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고대 로마인]]들이 이란 [[왕중왕]]에 대해 가졌던 것과 같은 견해, 즉 '''기원이 다른 칭호면 로마 황제와 무관한 별개의 칭호'''라는 인식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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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예 다른 대륙에 있던 제국들은 물론이고 로마의 속주였던 이베리아 반도에 세워진 코르도바 칼리파국도 이슬람이라는 종교 때문에 이교도라고 욕을 먹을 지언정, 로마의 정통성과 연계해서 물고 늘어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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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예 다른 대륙에 있던 제국들은 물론이고 로마의 속주였던 이베리아 반도에 세워진 코르도바 칼리파국도 [[이슬람]]이라는 종교 때문에 이교도라고 욕을 먹을 지언정, 로마의 정통성과 연계해서 물고 늘어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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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세 ===
5656
==== 서방: [[신성 로마 제국]]의 [[선거군주제|선출 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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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신성 로마 제국]]에서 황제로 선출된 막시밀리안 1세는 [[교황]]이 집전하는 [[대관식]] 이전까지는 황제가 아닌 왕을 칭하던 관례를 깨고 선출 직후에 바로 황제를 칭했는데, 본거지인 [[오스트리아]] 외에도 저지대 국가(지금의 베네룩스)를 비롯한 여러 영지를 획득하며 기세를 올리던 [[합스부르크 가문]]의 위세에 눌린 교황이 마지못해 이를 인정하여, 교황 집전 대관식 없이도 황제를 칭할 수 있게 되었고, 아예 [[신성 로마 황제]]의 공식 칭호가 '''선출된 로마 황제'''로 굳어지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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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외: 근세 유럽인들과 다른 문화권의 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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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에 접어들어 유럽인들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면서 유럽인들이 존재를 인식하는 다른 문화권의 황제들도 늘어났고, 유럽인들은 그들의 존재 역시 해당 문화권 내에서는 황제급 위상을 가진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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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식에 따라 유럽 기독교 제국들과 대립하던 [[오스만 제국]]은 카이세리 룸(로마 황제) 칭호는 인정받지 못해도 이슬람 세계의 황제급 칭호인 파디샤(왕들의 주인)과 [[칼리파]]는 인정받았고, 그 라이벌인 이란계 제국[* 사파비 왕조, 아프샤르 왕조, 카자르 왕조 등]의 [[왕중왕]](샤한샤), 그리고 아프리카의 [[기독교]] 제국 [[에티오피아 제국|에티오피아]]의 [[왕중왕]](느구서 너거스트)와 머나먼 동방의 거대 제국인 명청시대 [[중화제국|중국]]의 [[천자]], [[인도]] [[무굴 제국]]의 파디샤 등도 해당 문화권을 대표하는 황제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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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식에 따라 유럽 기독교 제국들과 대립하던 [[오스만 제국]]은 카이세리 룸(로마 황제) 칭호는 인정받지 못해도 이슬람 세계의 황제급 칭호인 파디샤(왕들의 주인)과 [[칼리파]]는 인정받았고, 그 라이벌인 이란계 제국[* 사파비 왕조, 아프샤르 왕조, 카자르 왕조 등.]의 [[왕중왕]](샤한샤), 그리고 아프리카의 [[기독교]] 제국 [[에티오피아 제국|에티오피아]]의 [[왕중왕]](느구서 너거스트)와 머나먼 동방의 거대 제국인 명청시대 [[중화제국|중국]]의 [[천자]], [[인도]] [[무굴 제국]]의 파디샤 등도 해당 문화권을 대표하는 황제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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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늘날 제국이라 불리는 모든 문화권 황제국들이 이러한 대접을 받지는 못했는데, 대항해시대 초기에 콩키스타도르에게 무너진 아즈텍 제국과 잉카 제국은 당대 유럽인들에게는 그냥 힘 좀 쓰는 왕국 정도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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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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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레옹]]의 칭제와 19세기의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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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년 나폴레옹이 [[교황]]을 파리로 끌고 와서 [[프랑스인의 황제]] [[나폴레옹 1세]]로 즉위하면서 유럽의 황제위 계승론에도 변화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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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년 나폴레옹이 [[교황]]을 [[파리(프랑스)|파리]]로 끌고 와서 [[프랑스인의 황제]] [[나폴레옹 1세]]로 즉위하면서 유럽의 황제위 계승론에도 변화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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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신성 로마 제국]]과 동시대에 공존하는 [[프랑스 제1제국|별개의 가톨릭 제국]]을 다름아닌 교황이 [[대관식]]을 집전하여[* 단, 나폴레옹은 교황이 아닌 자신의 손으로 직접 제관을 머리에 썼다.] 인정함으로써 [[가톨릭]] 세계에는 하나의 제국만이 존재한다는 중세적 관념이 붕괴되었고, 신성 로마 황제위를 보유하고 있던 [[합스부르크 가문]]마저 [[오스트리아 황제]] 칭호를 새롭게 만들어냈다.
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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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08
* 3세기 로마 제국의 지방정권[* 모두 로마계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로마 제국이 아닌 독자적인 제국을 선포했다가 진압당했다.]
109109
* [[갈리아 제국]]: 갈리아 황제
110110
* [[팔미라 제국]]: 팔미라 황제
111
* [[브리타니아 제국]]: 브리타니아 황제
111
* [[브리타니아 제국]]: [[브리타니아 황제]]
112112
* 서로마 계승 주장 국가
113113
* [[카롤루스 제국]] ~ [[신성 로마 제국]](800[* 카롤루스 대제의 대관식(카롤루스 제국 성립).]/962[* 오토 대제의 대관식] ~ 1806): [[신성 로마 황제]]
114114
* [[프랑스 제국]]: [[프랑스인의 황제]][* 그냥 [[프랑스 황제]]라 의역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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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134
* [[멕시코 제1제국]](1821 ~ 1823)
135135
* [[멕시코 제2제국]](1864 ~ 1867)
136136
* [[브라질 제국]](1822 ~ 1889): [[브라질 황제]]
137
* 영국령 [[인도 제국]](1877[* 빅토리아 여왕의 인도 여제 즉위. 영국 정부의 인도 직할 통치 자체는 1857년에 이미 시작되었다.] ~ 1947[* 인도 독립법 제정 및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리 독립.]): [[인도 황제]]
137
* [[영국령 인도 제국]](1877[* [[빅토리아 여왕]]의 인도 여제 즉위. 영국 정부의 인도 직할 통치 자체는 1857년에 이미 시작되었다.] ~ 1947[* 인도 독립법 제정 및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리 독립.]): [[인도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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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령 에티오피아]] 제국(1936 ~ 1941)[* [[이탈리아령 동아프리카]]의 일부였다.]: [[왕중왕#s-2.3|에티오피아 황제]][* 이탈리아 왕국군이 [[에티오피아 제국|에티오피아]]에서 축출된 이후 원래 주인인 에티오피아 솔로몬 왕조가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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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140140
* [[유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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