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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 26 | ===== 로마와 이란 [[왕중왕]]의 관계 ===== |
| 27 | 27 | 고대 로마 제국과 동시대에 공존했던 다른 문화권의 황제국 가운데 로마와 직접적인 접점이 있었고, [[고대 로마인]]들이 상세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었던 국가는 [[왕중왕]](샤한샤) 칭호를 사용하던 이란계 제국([[파르티아]]&사산조 페르시아)였다.[* 중국 대륙이나 인도 아대륙의 황제국들은 제한적인 교류를 통한 단편적인 정보만을 얻을 수 있었고, 비교적 로마와 교류가 활발했던 악숨(에티오피아)는 아직 왕중왕(느구서 너거스트)가 아닌 왕(느구스)를 칭하는 왕국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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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 두 제국은 로마와 파르티아가 처음 충돌한 기원전 1세기부터 사산조 페르시아가 이슬람 제국에 의해 멸망하는 기원후 7세기까지 700여년에 걸쳐 중근동 세계의 패권을 겨룬 숙명의 [[라이벌]]이었으나, 서로의 황제위에 대한 정통성을 물고 늘어지진 않았다. | |
| 29 | 두 제국은 로마와 파르티아가 처음 충돌한 기원전 1세기부터 사산조 페르시아가 이슬람 제국에 의해 멸망하는 기원후 7세기까지 [[로마-페르시아 전쟁|700여년에 걸쳐 중근동 세계의 패권을 겨룬]] 숙명의 [[라이벌]]이었으나, 서로의 황제위에 대한 정통성을 물고 늘어지진 않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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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 31 | 이는 양국 황제 칭호의 기원이 달랐기 때문인데[* 로마 황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로마 공화정]]의 여러 칭호와 관직을 결합하면서 형성되었고, 이란의 왕중왕은 아시리아의 군주가 일반적인 왕(샤르)보다 높은 왕중왕(샤르 샤라니)를 칭한 것에서 유래했다.], 오늘날에는 로마 황제나 이란 왕중왕이나 둘다 한자어 황제, 영어 Emperor로 통칭하는 경우가 많지만, 당대인들은 각자 상대국의 지배자가 쓰는 별개의 칭호로 인식했기에, 로마인들이나 이란인들이나 서로의 황제 칭호가 자국 황제 칭호의 정통성과 충돌한다는 의식은 갖지 않았다. |
| 32 | 32 | === 중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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