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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비교)

r5 vs r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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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의 의의는 철학에까지 '''왕조 사상'''의 프로파간다 때문에 사회적인 발전이 늦었던 동아시아에서, 서얼 제도라는 '피부에 와닿는' 요소를 통해서 '''차별 제도'''의 근본적인 모순점을 파헤치고, 이를 대중 소설로서 널리 읽히게 만들었다는 점에 있다. 비교 대상은 현대적인 가치가 아니라, 당시의 계급 제도를 두둔하는 프로파간다, 이에 길들여진 대중 소설들 사이에 계몽적인 성향을 스며들게 만들었던 작가의 통찰력이라고 보아야한다. 또한 당시의 부조리했던 관리에 대한 비판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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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를 꿰뚫는 날카로운 비판을 담은 오락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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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에 대한 비판들은 전부 근대 이후의 가치관을 기준에 두고 있다. 유럽에서조차 일부일처제는 기독교를 통해서 받아들여지는데 수백년이나 걸렸고, 일부 이슬람교 국가에서는 아직도 일부다처제를 허용하고 있다. 민주주의가 일반적인 가치관으로 받아들여지는데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16세기에 동양의 조선에서 나온 소설이 이 모든걸 동시에 생각해 내지 못했다고 비판하는건 말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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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에 대한 비판들은 전부 근대 이후의 가치관을 기준에 두고 있다. 유럽에서조차 일부일처제는 기독교를 통해서 받아들여지는데 수백년이나 걸렸고, 일부 이슬람교 국가에서는 아직도 일부다처제를 허용하고 있다. 민주주의가 일반적인 가치관으로 받아들여지는데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16세기에 동양의 조선에서 나온 소설이 이 모든걸 동시에 생각해 내지 못했다고 비판하는 건 말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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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습은 '''동양 철학''' 전반의 한계이지, 허균이 주장했던 온건한 신분제 개혁과 양립 불가능한 소재들도 아니다. 즉, 홍길동전은 수백년 전의 대중 소설에서 계급 사상의 모순을 '''통찰하고 이를 퍼트린''' 비판 능력으로 고평가를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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