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호주(비교)

r20 vs r21
......
181181
182182
물론 당연하지만 길고양이도, 여우도, 토끼도 죄가 없다. 그저 인간에 의해 낯선 곳으로 강제이주 당했고, 그런 환경에 적응해온 것뿐. 자연환경을 되살리고 멸종위기종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길고양이 살처분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일 뿐이다. 물론 반려동물로서 길러지는 고양이는 호주에서도 사람들이 얼마든지 좋아하고 많이 키운다.
183183
184
한편으로는 동물을 좋아하는 나라로도 유명하다. 1인당 반려동물 소유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으며 전반적으로 특이하리만치 동물을 사랑하는데, 정부 차원에서도 동물 보호 법률이 발달했다. 새우를 고통스럽게 죽이지 않게 하는 법이라든지[* 새우는 고통을 느낀다고 한다.] 복주머니형 어항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든지[* 복주머니처럼 둥글게 생긴 어항은 물고기의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한국, 일본, 중국에서는 멸종위기종인 따오기가 쓰레기통을 뒤지는 등 사소한 말썽을 부려도 좀 열받아하긴 하지만 죽이지는 않고 좋게 넘어간다. 물론 상술했듯 농사를 망쳐놓고 생태계를 작살내는 토끼 같은 유해조수들은 총이나 독약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사냥하며, 호주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캥거루와 코알라들도 숫자나 너무 불어나면 개체수 조절을 위해 때때로 사냥 혹은 안락사를 허용한다. 호주에서 다 죽으면 멸종이라서 죽이지 말라고 난리지만, 거주가능구역을 인간과 나누고 있는 상황에서 거주구내 개체수 밀도가 너무 늘어나면 안락사를 시키지 않을 경우 생존 자체가 어려워지고, 자칫해서 전염병이라도 돌면 답이 없어지기 때문에 반발을 하건 말건 어쩔 수 없이 죽인다. 물론 그래도 잘 줄지는 않는다.[* 호주가 야생동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고, 인간이 동물에게 패배하는 초유의 역사를 보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상당한 수준의 동물보호 의식을 가지는 나라이기도 하다. 국내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호주의 야생동물 개체수 조절 정책을 한국도 본받아야 할 선진 정책처럼 포장하지만 그 정책 이면에 담긴 호주 사회의 동물 사랑을 간과하는 것이다.][* 비슷한 예로 독일에서 길고양이를 사살해도 된다는 법이 있다고 해서 한국도 그래야 한다고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인터넷에서 동물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외치는 이런 사람들은 생태계의 균형이라는 그럴싸한 명분을 내새우지만 실상은 본인의 막연한 적대감과 혐오감을 발산하고 있을 뿐이다. 그들 말대로 독일에 그런 법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독일은 법에 동물의 생명체로서의 법적 지위를 존중해줄 만큼 서구권에서도 특히 강력한 동물 보호 의식을 지닌 나라라는 점을 간과하고있다는 점이 아이러니다.]
184
한편으로는 동물을 좋아하는 나라로도 유명하다. 1인당 반려동물 소유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으며 전반적으로 특이하리만치 동물을 사랑하는데, 정부 차원에서도 동물 보호 법률이 발달했다. 새우를 고통스럽게 죽이지 않게 하는 법이라든지[* 새우는 고통을 느낀다고 한다.] 복주머니형 어항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든지[* 복주머니처럼 둥글게 생긴 어항은 물고기의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한국, 일본, 중국에서는 멸종위기종인 따오기가 쓰레기통을 뒤지는 등 사소한 말썽을 부려도 좀 열받아하긴 하지만 죽이지는 않고 좋게 넘어간다. 물론 상술했듯 농사를 망쳐놓고 생태계를 작살내는 토끼 같은 유해조수들은 총이나 독약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사냥하며, 호주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캥거루와 코알라들도 숫자나 너무 불어나면 개체수 조절을 위해 때때로 사냥 혹은 안락사를 허용한다. 호주에서 다 죽으면 멸종이라서 죽이지 말라고 난리지만, 거주가능구역을 인간과 나누고 있는 상황에서 거주구내 개체수 밀도가 너무 늘어나면 안락사를 시키지 않을 경우 생존 자체가 어려워지고, 자칫해서 전염병이라도 돌면 답이 없어지기 때문에 반발을 하건 말건 어쩔 수 없이 죽인다. 물론 그래도 잘 줄지는 않는다.[* 호주가 야생동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고, 인간이 동물에게 패배하는 초유의 역사를 보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상당한 수준의 동물보호 의식을 가지는 나라이기도 하다. 국내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호주의 야생동물 개체수 조절 정책을 한국도 본받아야 할 선진 정책처럼 포장하지만 그 정책 이면에 담긴 호주 사회의 동물 사랑을 간과하는 것이다.][* 비슷한 예로 독일에서 길고양이를 사살해도 된다는 법이 있다고 해서 한국도 그래야 한다고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인터넷에서 동물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외치는 이런 사람들은 생태계의 균형이라는 그럴싸한 명분을 내새우지만 실상은 본인의 막연한 적대감과 혐오감을 발산하고 있을 뿐이다. 그들 말대로 독일에 그런 법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독일은 법에 동물의 생명체로서의 법적 지위를 존중해줄 만큼 서구권에서도 특히 강력한 동물 보호 의식을 지닌 나라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다.]
185185
186186
호주 대륙에는 독사, 독거미, 악어, 상어 등 위험한 생물들이 많이 산다. 호주에 뱀은 140종이 사는데 그 중 90종이 코브라와 관련된 종의 독사다.대표적으로 내륙타이판, 호랑이뱀, 데스애더,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 킹 브라운 스네이크가 대표적이다. 검은과부거미를 위시한 독거미의 대규모 서식지로도 유명하여, 이 때문에 호주에서는 거미가 우호적 등장인물로 등장하는 아동용 애니메이션을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호주 주변의 강가에는 황소상어와 악어, 바다에는 대형 상어나 바다악어, 상자해파리, 독이 있는 푸른고리문어, 가오리가 많기 때문에, 호주에서 도시가 아닌 곳을 다닐 때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동물 뿐만 아니라, 닿기만 해도 심각한 중독 증세를 유발하는 짐피짐피[* 호주에 서식하는 나무로, 쐐기풀과 비슷하게 독침을 갖고 있다. 중독될 시 끔찍한 고통을 선사한다.]와 같은 독초도 자생하므로, 야생에서는 식물조차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 된다.
1871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