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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비교)

r4 vs r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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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양갈래로 묶은 이 여자아이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언제나 쭈뼛쭈뼛 구석에 숨어 힐끗거리며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곤 했다. 조금만 겁을 줘도 금새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으로 말이다. 하지만 분위기가 조금만 풀어지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녀는 금방 대화에 녹아들어 하던 일을 깨끗이 잊어버리고 만다. 아무리 봐도 이 어린 소녀에게선 전혀 권위가 느껴지지 않아서, 어떤 인형들은 은근히 의심을 품기도 한다. 얘한테 사탕만 하나 들려주면 얼티라이프의 비밀을 캐낼 수 있는 것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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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2d2f34><rowbgcolor=#eeeeee,#1c1c1c> 문서 2 - 호감도 Lv.3에 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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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아시스에 온 첫날부터 헬릭스에겐 '안심이 안 된다' 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집합시엔 늦잠을 자고, 식당에 갈 땐 식권카드를 잃어버리고, 밤늦게까지 밖에 있다가 기숙사 문이 잠겨버리고......아무도 그녀를 세심하게 돌봐주지 않는다면 그녀는 언제나 덜렁거리는 버릇 때문에 각종 '사고' 와 마주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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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에 온 첫날부터 헬릭스에겐 '안심이 안 된다' 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집합시엔 늦잠을 자고, 식당에 갈 땐 식권카드를 잃어버리고, 밤늦게까지 밖에 있다가 기숙사 문이 잠겨버리고......아무도 그녀를 세심하게 돌봐주지 않는다면 그녀는 언제나 덜렁거리는 버릇 때문에 각종 '사고' 와 마주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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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똑같이 얼티라이프에서 온 외과의사 란셋 (兰斯特) 의 말에 따르면, 헬릭스의 덜렁거리는 버릇은 일상생활에만 국한된 것이라고 한다. 그녀는 얼티라이프에서 일하던 시절 심오한 과학논문이든 복잡한 실험 절차든 모두 일사불란하게 수행해내어, 현장에서 착오가 발생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다만 연구 능력에 치중하다 보니 일상생활 면은 거의 다른 사람에게 떠맡기다시피 해왔기 때문에 지금은 허둥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주장은 오아시스에서는 검증된 바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곳에서는 그녀가 본업에 종사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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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똑같이 얼티라이프에서 온 외과의사 란셋 (兰斯特) 의 말에 따르면, 헬릭스의 덜렁거리는 버릇은 일상생활에만 국한된 것이라고 한다. 그녀는 얼티라이프에서 일하던 시절 심오한 과학논문이든 복잡한 실험 절차든 모두 일사불란하게 수행해내어, 현장에서 착오가 발생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다만 연구 능력에 치중하다 보니 일상생활 면은 거의 다른 사람에게 떠맡기다시피 해왔기 때문에 지금은 허둥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주장은 오아시스에서는 검증된 바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곳에서는 그녀가 본업에 종사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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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2d2f34><rowbgcolor=#eeeeee,#1c1c1c> 문서 3 - 호감도 Lv.7에 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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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는 어려 보이는 외모에도 불구하고, 이미 얼티라이프의 실험실에서 오랜 기간 지내며 수많은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접했다. 다만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그 프로젝트들은 전부 꽁꽁 숨겨져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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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갑자기 이러한 '보호' 가 사라진 순간, 헬릭스는 순식간에 광야에 홀로 버려진 어린 양이 되었다. 오아시스에 오고 나서 꽤 오랫동안 그녀는 오로지 란셋과만 대화를 했다. 연구원들이 "낯선 사람과는 말하면 안 돼" 라고 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연구원들의 교육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다함께 맛있는 식사를 몇 차례 하고 나자, 헬릭스의 안에서 교수와 인형들은 '낯선 사람' 에서 '우호적인 사람' 으로 바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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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2d2f34><rowbgcolor=#eeeeee,#1c1c1c> 문서 4 - 호감도 Lv.10에 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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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아시스에서 헬릭스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과 자기 앞가림을 하는 법을 차근차근 배워나갔다. 그녀는 겉보기로는 오아시스의 삶에 녹아들었고, 간혹 보여주는 덜렁대는 행동마저 일상의 일부로 자리잡은 것 같았다. 그러나 란셋과 안토니나만은 알고 있었다. 모두가 잠든 깊은 밤이면 헬릭스가 자신의 방에서 조용히 흐느껴 운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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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에서 헬릭스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과 자기 앞가림을 하는 법을 차근차근 배워나갔다. 그녀는 겉보기로는 오아시스의 삶에 녹아들었고, 간혹 보여주는 덜렁대는 행동마저 일상의 일부로 자리잡은 것 같았다. 그러나 란셋과 안토니나만은 알고 있었다. 모두가 잠든 깊은 밤이면 헬릭스가 자신의 방에서 조용히 흐느껴 운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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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엔 다정한 친구들도 있고, 믿음직한 교수도 있고, 물자도 충분했지만......그녀가 자신의 인생을 오롯이 바친 단 하나, DNA 연구만은 없었다. 지금의 헬릭스는 오아시스에서 마스코트 같은 존재로서 모두의 보살핌을 받기만 할 뿐이었다. 이런 자신에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만약 어느 날 모두가 자신을 더이상 원하지 않게 된다면? 이미 한번 버림받은 경험이 있는 헬릭스로서는 이런 생각이 들자 공포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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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밤새워 코딩을 수정하던 안토니나는 그녀의 울음소리를 더이상 참지 못하고 행동에 나섰다. 그녀는 교수와 논의를 거쳐 란셋과 함께 비밀리에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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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두운 곳 무서워하고 툭하면 우는 녀석한테 오아시스가 어떤 곳인지 알려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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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두운 곳 무서워하고 툭하면 우는 녀석한테 오아시스가 어떤 곳인지 알려줘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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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2d2f34><rowbgcolor=#eeeeee,#1c1c1c> 문서 5 - 호감도 Lv.13에 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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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뒤, 개조를 마친 DNA 구조 분석기 한 대가 헬릭스에게 보내졌다. 외과의사 란셋과 프로그래머 안토니나가 함께 노력한 결과였다. 이 기계는 내장된 '프로그램-DNA' 번역 시스템을 이용해서 헬릭스가 DNA를 채취 및 연구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동료의 데이터 파손을 분석하여, 분석기에 내장된 복구 프로그램으로 동료를 치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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