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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 vs 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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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카이사르의 내전|주사위를 던져서 어떻게 되었는지]] 이미 알고 있으므로''' 카이사르처럼 [[영웅|뭔가 엄청 비범한 인물]]이 숙고 끝에 마지막 결단을 내리면서 읊을법한 [[간지폭풍]] [[명언]]처럼 들리지만, 실제 카이사르의 모습은 그게 아니라 [[씁 어쩔 수 없지]]에 더 가까웠다고 한다. 상황도 별로 낙관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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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카이사르의 내전|당시의 상황적 비장미]]가 어디 가진 않았고, 선택의 기로에서 뭔가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에 이만큼 어울리는 대사도 없기 때문에 예로부터 각종 문학작품부터 서브컬처에 이르기까지 두고두고 우려먹는 말이기도 하다. 하도 여기저기 많이 인용되어서 이제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대표적인 어록이라기보다는 그냥 일종의 관용구에 더 가까워졌으며, 때문에 카이사르는 모르지만 '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말은 아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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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과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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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가 말했기에 [[라틴어]]가 원문일 것 같지만 의외로 [[그리스어]]로 말했다고 한다. 메난드로스의 희극에 나오는 구절을 그리스어 그대로 말했다고 [[플루타르코스]]가 밝힌 바 있다. 라틴어로 전해진 'Ālea iacta est.'는 [[수에토니우스]]의 번역이라고 한다.[[https://en.wikipedia.org/wiki/Alea_iacta_est|영문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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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어 'Ἀνερρίφθω'가 3인칭 중동/[[수동태]] 완료 명령형이기 때문에 'iacta est'에서처럼 'est'라고 'sum'의 현재 직설법을 쓸 게 아니라 미래 명령법 'esto'를 썼어야 더 적절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그렇게 되면 'let the dice be cast.', '주사위를 던져지게 두어라'로 풀이되며 이 쪽을 따르면 '돌이킬 수 없다'보다는 '[[운]]에 맡기자'는 의미가 더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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Ālea iacta est는 '(그것은) 던져진 주사위다.'라고 번역할 수도 있지만, 주어가 증발한데다 [[유체이탈 화법|남 일마냥 얘기하는 것 같아서]]인지 다소 부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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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라틴어로는 iacta를 jacta로 써야 한다. 하지만 말한 사람이 [[고대 로마]] 사람인지라 고전 라틴어 식으로 i로 쓰는 편이다. 종종 Ālea와 iacta의 자리가 바뀌기도 했다. 어순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굴절어]]인지라 그런 도치는 별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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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가 직접 쓴 갈리아 전기나 내전기에서는 이 말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카이사르가 말한 것이 아니라 수에토니우스 혹은 플루타르코스가 덧붙인 문장이었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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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는 이 문장이 잘못 번역되어서 '''"주사위들이 떨어졌다."'''로 알려져 있는 경우가 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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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명언]][[분류:카이사르의 내전]][[분류:율리우스 카이사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