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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 vs 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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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도 암울한 역사의 한가운데, [[이실두르|한 전사]]의 손에 의해 기록된 두루마리가 있었다. 이 두루마리에는 시대의 종말과 또 다른 시대의 서막을 기록한 증언이었으며, 마침내 세계의 운명을 뒤흔들 비밀을 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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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루마리는 [[다고를라드 평원의 전투|다고를라드 평원]]의 피로 물든 전장에서 탄생했다. 수많은 용사들이 쓰러지고, 검과 방패가 부서진 자리에서, [[사우론|어둠의 군주]]는 마침내 패배했다. 그리고 이실두르는 사우론의 손가락에서 잘라낸 작은 [[절대반지|금반지]]를 손에 쥐었다. 그 순간, 그는 몰랐다. 그 반지가 단순한 전리품이 아니라, 어둠의 힘이 응축된 운명의 사슬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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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루마리는 [[다고를라드 평원의 전투|다고를라드 평원]]의 피로 물든 전장에서 탄생했다. 수많은 용사들이 쓰러지고, 검과 방패가 부서진 자리에서, [[사우론|어둠의 군주]]는 마침내 패배했다. 그리고 이실두르는 사우론의 손가락에서 잘라낸 작은 [[절대반지|금반지]]를 손에 쥐었다. 그러나 그는 알았을까? 그 반지가 단순한 전리품이 아니라, 어둠의 힘이 응축된 운명의 사슬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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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것이 자신을 집어삼킬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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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실두르는 [[곤도르]]로 돌아온 뒤, 자신이 겪은 일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는 정제된 글씨로 반지의 획득 경위를 적어 내려갔다. 절대반지가 사우론의 손가락에서 떨어져 나왔던 순간, 그것이 마치 살아있는 듯 자신의 의지를 속삭였던 순간을. 처음에는 단순한 금반지처럼 보였으나, 그가 불길 가까이 다가가자 그 표면에 서서히 드러난 기묘한 글자들.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나타난 검붉은 문자가 노래하듯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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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반지가 그들을 다스리고, 한 반지가 그들을 찾아내며, 한 반지가 그들을 끌어 모아 어둠 속에 가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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