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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 | 120 | 대개 업계에서의 흥행기록은, 제작진의 개인적 자존심을 제외하면 철저히 재무, 경영 영역에서 중시된다. 대표적인 것이 개봉 일자를 지정하는 것으로, 영화를 볼 관객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대작 영화가 삽시간에 쏟아져나오면 그 대작 영화도 잠재적인 수익을 회수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가령, 월드 박스오피스 흥행기록 1, 2위인 아바타와 어벤저스: 엔드게임이 비슷한 시기에 개봉됐다면, 두 영화 다 서로의 관객을 깎아먹는 사태가 발생했을 것이며, 약 22억불을 벌어들여 월드 박스오피스 흥행기록 3위인 [[타이타닉(영화)|타이타닉]]을 못 넘어섰을 가능성이 낮지 않다. 후술하는 팬덤 지향 작품 문제도 마찬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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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 | 미야자키 하야오가 귀멸의 칼날 흥행을 두고 '나와는 상관 없는 일 같습니다.'라고 말한 것도 이런 영역에 있는 문제이다. 흥행 속에 깔린 소비자의 선호도나 흥미요소를 차기작에 참고하는 정도라면 모를까,[* 이러한 논리의 극한에 [[목버스터]]가 있다. 목버스터는 사실상 표절이지만 흥행한 작품과 비슷하게 만들면 실패할 가능성이 적으니 벌이는 일이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경쟁작도 아니고, 극장판 만화영화라는 것 외에는 지브리의 작품과 공통점도 적은 귀멸의 칼날이 흥행을 하든 말든 나서서 신경 쓸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본 국내 극장판 애니 흥행 1위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잃게 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이미 고희를 넘긴 나이에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얻을 수 있는 명성은 전부 얻은 노감독이 이제와서 그런 타이틀 하나를 가지고 일희일비할 리 없다.] | |
| 122 | 미야자키 하야오가 귀멸의 칼날 흥행을 두고 '나와는 상관 없는 일 같습니다.'라고 말한 것도 이런 영역에 있는 문제이다. 흥행 속에 깔린 소비자의 선호도나 흥미요소를 차기작에 참고하는 정도라면 모를까,[* 이러한 논리의 극한에 [[목버스터]]가 있다. 목버스터는 사실상 표절이지만 흥행한 작품과 비슷하게 만들면 실패할 가능성이 적으니 벌이는 일이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경쟁작도 아니고, 극장판 만화영화라는 것 외에는 지브리의 작품과 공통점도 적은 귀멸의 칼날이 흥행을 하든 말든 나서서 신경 쓸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본 국내 극장판 애니 흥행 1위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잃게 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이미 고희를 넘긴 나이에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얻을 수 있는 명성은 전부 얻은 노감독이 이제 와서 그런 타이틀 하나를 가지고 일희일비할 리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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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4 | 124 | 그러나 오타쿠들은 흥행 실적이 높으면 무조건 좋은 작품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 정도면 양반이고 인기를 이유로 타 작품을 깎아내리는 건 오타쿠의 전매특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애니메이션계를 넘어 사회 전반적으로 붐이 일어난 작품들[* [[너의 이름은.]], [[겨울왕국]], [[진격의 거인]], [[귀멸의 칼날]] 등.] 혹은 10년 이상 롱런한(하는) 작품들[* [[건담 시리즈]], [[에반게리온]], 소위 '틀딱씹덕 4대천왕(동방, 보컬로이드, 아이마스, 페이트)' 등.]의 팬의 경우 인기를 이유로 들먹이며 작품의 문제점들을 덮으려고 하거나 타 작품을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 경우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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