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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04 vs r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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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일어나 돌아본 백발 노인의 정체는 량음이었다. 량음은 “이장현의 이야기를 해드리지. 그럼, 이장현이 어찌 되었는지 얘기해줄 수 있소?”라고 말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 이장현과 유길채는 이부자리에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눴다. “세자 저하를 위해 맞는 일을 했는지 모르겠어”라는 이장현 말에 길채는 “이제 우리 이야기를 해요.”라며 웃었다. 이장현은 “그럴까. 그럼 우리 길채는 어찌 살고 싶누”라며 다정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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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성들 사이에서 소현세자가 독살됐단 소문이 돈다는 김자점의 보고를 받고 인조는 안색이 변했다. 소용 조씨 역시 김자점에게 “뭐하느라 소문이 돌게 했단 말인가!”라며 호통 쳤다. 인조는 장철을 불러 소현세자와 세자빈을 옹호하는 자들을 역도로 몰 궁리를 했다. 인조는 장철에게 “제자들 앞에서 노비 모습을 보이게 하고 싶은가”라며 협박했다. 장철은 사실 노비 출신으로, 과거 아버지가 역모를 거짓 고발한 덕분에 면천하고 양반이 됐던 것이었다.[* 인조가 기축년을 들먹인 것으로 보아 아마 [[기축옥사]]였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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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성들 사이에서 소현세자가 독살됐단 소문이 돈다는 김자점의 보고를 받고 인조는 안색이 변했다. 소용 조씨 역시 김자점에게 “뭐하느라 소문이 돌게 했단 말인가!”라며 호통 쳤다. 인조는 장철을 불러 소현세자와 세자빈을 옹호하는 자들을 역도로 몰 궁리를 했다. 인조는 장철에게 “제자들 앞에서 노비 모습을 보이게 하고 싶은가”라며 협박했다. 장철은 사실 노비 출신으로, 과거 아버지가 역모를 거짓 고발한 덕분에 면천하고 양반이 됐던 것이었다.[* 인조가 기축년을 들먹인 것으로 보아 아마 기축옥사였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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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이 역도들을 잡은 일에 앞장서자 남연준은 이상하게 여겼다. 연준은 우연찮게 아이가 그린 그림 편지를 발견했다. 량음이란 이름을 발견한 남연준은 직감적으로 이장현과 관계있다고 느꼈다. 남연준은 이장현을 찾아가 “난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스승을 아버지처럼 모셨네”라고 말했다. 이장현은 “스승이란 분도 아비 삼아 잘 모시게”라며 능글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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