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202 vs r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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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6 | 176 | 다음날 아침, 기억이 모두 되살아난 장현은 소현세자의 죽음을 듣게 된다. 한편, 인조는 소현세자가 죽기 전에 서한을 남겼다는 소문이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이를 인조는 소현세자가 청을 끌어들이기 위해 쓴것이라고 의심한다. 그리고 청에서 소현세자를 모시던 사람들을 심문하던 과정에서 장현이 구양천이 아님이 밝혀진다. 한편, 각화는 길채를 찾아와 장현을 데리러 왔다고 한다. 그리고 길채는 장현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장현을 데리러 갈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장현은 조선 병사들에게 포위되지만, 청에서 칙사가 오는 바람에 포위되었는데도 공격이 중지된다. 그리고 인조는 장현을 심문하고, 청의 칙사는 조선에 도착한다. 그리고 청의 칙사 용골대는 강빈이 진짜 역적이냐고 묻는다. 이에 인조는 화가 나지만, 청의 칙사가 한 질문이기에 참는다. 그리고 용골대와 장현은 밥을 먹는다.[* 한양화로 간접광고가 나온다.] 용골대 장군도 고기를 즐겨 먹는다. 그리고 장현은 길채에게 소현세자의 서한을 전달받는다. 그 서한의 내용은 조선 포로들을 꼭 조선에 속환시켜달라는 것이었고, 장현은 이에 따른다. 그리고 조선 포로들은 조선에 속환되지만, 각화는 장현이 조선에 가면 장현은 죽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조선에 가려는 장현에게 각화는 자신과 함께하거나 여기서 죽으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 한편, 길채는 보고 싶다며 장현을 애타게 그리워한다. 장현 역시 길채를 그리워하며 조선으로 가다가 죽겠다고 한다. 그 마음에 각화는 화가 나지만, 각화는 장현을 보내준다. 한편, 종종이와 구잠이는 다시 만난다. 하지만, 장현은 포로들을 먼저 돕는다. 한편, 길채는 장현을 애타게 기다리고, 드디어, 장현이 길채 앞에 도착한다. 그리고 길채는 장현을 '서방님'이라고 부르며 달려가서 안긴다. 그리고 종종이와 구잠이는 혼인을 한다. 길채 또한 장현에게 혼인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장현과 길채가 서로 안고 장현이 길채에게 능군리로 가자고 말하며 --20회가 끝난다.-- |
| 177 | 177 | [각주] |
| 178 | 178 | ==== 21회 ==== |
| 179 | [include(틀:스포일러/선 연재분)] | |
| 180 | 179 | [youtube(Lq2VILbDhr8)] |
| 180 | 1회의 장면으로 돌아와 효종 10년 지평 신이립은 혜민서 지하에 십수년 갇힌 광인에게 이장현에 대해 듣고자 했다. 신이립은 백발 노인에게 “이보게! 자네 미친 게 아니지?”라며 이야기를 재촉했다. 그 말에 백발 노인은 “난 미친 적 없어. 너희들이 내 말을 미친 소리라 싶어했을 뿐이야.”라고 대꾸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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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2 | 천천히 일어나 돌아본 백발 노인의 정체는 량음이었다. 량음은 “이장현의 이야기를 해드리지. 그럼, 이장현이 어찌 되었는지 얘기해줄 수 있소?”라고 말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 이장현과 유길채는 이부자리에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눴다. “세자 저하를 위해 맞는 일을 했는지 모르겠어”라는 이장현 말에 길채는 “이제 우리 이야기를 해요.”라며 웃었다. 이장현은 “그럴까. 그럼 우리 길채는 어찌 살고 싶누”라며 다정하게 웃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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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4 | 한편 백성들 사이에서 소현세자가 독살됐단 소문이 돈다는 김자점의 보고를 받고 인조는 안색이 변했다. 소용 조씨 역시 김자점에게 “뭐하느라 소문이 돌게 했단 말인가!”라며 호통 쳤다. 인조는 장철을 불러 소현세자와 세자빈을 옹호하는 자들을 역도로 몰 궁리를 했다. 인조는 장철에게 “제자들 앞에서 노비 모습을 보이게 하고 싶은가”라며 협박했다. 장철은 사실 노비 출신으로, 과거 아버지가 역모를 거짓 고발한 덕분에 면천하고 양반이 됐던 것이었다.[* 인조가 기축년을 들먹인 것으로 보아 아마 [[기축옥사]]였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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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6 | 장철이 역도들을 잡은 일에 앞장서자 남연준은 이상하게 여겼다. 연준은 우연찮게 아이가 그린 그림 편지를 발견했다. 량음이란 이름을 발견한 남연준은 직감적으로 이장현과 관계있다고 느꼈다. 남연준은 이장현을 찾아가 “난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스승을 아버지처럼 모셨네”라고 말했다. 이장현은 “스승이란 분도 아비 삼아 잘 모시게”라며 능글거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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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 | 연준은 “궁금한 게 있소. 공명첩을 사서 양반이 됐다는데”라고 물었다. 이장현은 “사실이외다. 원래 노비였소.”라고 답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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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 | 연준은 “본래 이름은? 왜 성을 이가로 했소”라고 물었다. 이장현은 “이 나라 이씨 조선에서 이씨 성을 가진 잡놈으로 한 번 살아보려구”라며 빙글거렸다. 이장현은 “이젠 닳고 닳은 잡놈은 영영 멀어질 테니 걱정 마시오”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양천과 귀환 포로들은 이미 끌려와서 문초를 당하고 있었다. 영량은 이 사실을 이장현에게 달려와 전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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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 | 토벌단을 장철이란 사람을 시켜 하고 있다는 말에 이장현은 “내가 만나봐야겠어.”라고 말했다. 구잠이 “누굴?”이라고 묻자 이장현은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던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장현은 장철을 찾아가 자신이 아들 장현이란 사실을 밝혔다. 이장현은 장철에게 “역도들이 아닙니다. 포로들을 살려주십시오. 죽은듯 살겠습니다.”라고 애원하다시피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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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 | “그 말을 누가 믿겠느냐!”라는 장철 말에 이장현은 옛날 일을 꺼냈다. “해서 삼도를 죽이셨습니까! 삼도 역시 죽은듯 살겠다고 했었지요. 삼도를 죽이고 누이에겐 얼음강을 건너 심부름을 다녀오라셨지요.”라며 이장현은 분노를 토했다.이장현은 “저는 아버지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누이가 삼도를 연모한다는 걸 알았을 때, 아버지는 삼도를 면천시켜 짝을 지어줄 생각을 했다는 걸 압니다. 참으로 멋져 보였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왜 갑자기 삼도를 죽였는지.”라고 이장현은 이어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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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 | 이장현은 “전 삼도가 누군지 압니다. 삼도는 조부가 거짓 고변으로 몰락시킨 집안의 마지막 사내였습니다. 삼도는 누이를 사랑해 복수를 포기했지만, 아버지는 죽은듯 살겠다는 삼도의 말을 믿지 않으셨습니다.”라며 눈을 부릅떴다. 그는 장철에게 “제 사람들을 치신다면, 이번에야말로 아버지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산산조각 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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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 | 구양천 무리는 감옥에서 탈출했지만, 구양천은 다른 사람들을 피신시키기 위해 일부로 모습을 드러내 화살을 맞고 죽었다. 소식을 들은 이장현은 길채에게 “나 믿지. 능군리에 가 있어.”라고 말했다. | |
| 199 | ||
| 200 | 량음은 이장현의 겉옷을 몰래 숨겼다가 자신이 입었다. 자신이 이장현이라며 나설 속셈이었다. 그러나 이장현은 “뭐해?”라며 량음을 막아섰다. 량음은 “이장현을 잡으면 끝난다고 했어. 그게 무슨 뜻이겠어. 널 반드시 죽이겠단 말이야!”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 |
| 201 | ||
| 202 | “나 한 번만 살려주라. 난 그런 거 못봐”라는 량음의 부탁을 못들은 척 이장현은 그를 기절시켰다. “네가 뭘 잘못 생각하고 있는데...난 너 대신 죽어도 넌 그럼 안 돼. 기다려. 꼭 다시 올테니.”라며 이장현은 내수사 노비들 앞에 나섰다. 남연준은 장철이 이장현이 자기 아들인 걸 알면서도 역도로 몰아 사살하라고 지시를 내리자 충격을 받았다. 연준은 내수사 노비를 이끌고 이장현을 추포하러 나섰다. | |
| 203 | ||
| 204 | 이장현은 처절한 사투 끝에 피투성이가 됐고,“당신들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겠지! 나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그러니 날 보내줘!”라며 피투성이가 된 채 외쳤다. 남연준은 화살을 쏘려는 노비들에게 “멈춰!”라고 외쳤지만 화살은 날아갔다. | |
| 205 | ||
| 206 | 여기까지 얘기한 량음에게 신이립은 “그 말을 믿으란 말인가”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 됐다. 량음은 “모두 사실입니다. 그러니 말씀해주십시오. 이장현은 어찌 되었습니까”라고 물었다. | |
| 207 | ||
| 208 | 토벌 이후 연준은 “역도들을 섬멸하였고, 모두 바닷물에 던져 흔적을 지웠나이다”라고 인조에게 보고했다. 오래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던 인조는 소현세자의 환영을 보고 고통 속에 홀로 사망했다. 뒤늦게 소용 조씨가 찾아갔을 때는 싸늘한 시신으로 변해 있었다. 한편 장철을 찾아간 연준은 스승의 자결을 발견하고 대성통곡했다. | |
| 209 | ||
| 210 | 연준은 뒤늦게야 “내가 지키려 했던 것은 무엇인가”라며 지난 날을 후회했다. 그도 역시 자결하려고 했으나 때마침 찾아온 은애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정신차린 연준은 자신을 찾아온 길채에게 “내 눈으로 죽은 걸 보진 못했습니다.[* 궁수들이 화살을 늦게 쏘는 바람에 모두 장현을 비껴나갔다. 이후 연준은 더 화살을 쏘지 못하게 한 후 그가 떠나는 모습을 우두커니 지켜봤다.] 하지만 죽었을 겁니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렸어요.”라고 길채에게 말했다. “얼마전 이웃마을에서 이 역관의 마지막을 봤다는 노인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라는 연준 말에 길채는 “찾아올 거야. 산천을 다 뒤져서 뼈라도 찾을 거야.”라며 길을 나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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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2 | 은애는 “저도 이제 능군리로 갈까 합니다”라며 연준에게 자신의 뜻을 밝혔다. 그러자 연준도 “나도 가도 될까? 능군리...”라며 울먹였다. 그런 연준을 은애는 끌어안았다. 한편 길채는 장현을 찾아 연준이 말한 노인 집에 찾아갔다. 노인의 정체는 이장현이 심양에서 구해준 포로였다. 노인은 “그분은 생명의 은인입니다. 무덤까지 가져가려고 했습니다.”라며 눈물 흘렸다. “살아있는 것이 들통나면 또 죽일까 해서 꽁꽁 숨겼습니다.”라며 노인은 장현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고, 며칠 전에 어떤 소리가 들린다고 말한 후 떠났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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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4 | 길채는 단서를 찾아 우심정과 예전 살던 집 등을 찾아다녔다. “그제야 알았지요. 서방님은 나를 처음 만난 날부터 거슬러 나를 찾아오고 있었습니다.”라며 길채는 “이제 어디 계십니까. 어디로 가야.;;”라고 하다가 길채는 문득 이장현과 나눈 대화를 떠올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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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6 | “길채는 어찌 살고 싶누”라는 이장현 말에 길채는 “서방님과는 단 둘만 살고 싶어요.”라며 능군리 옆 산에 집을 짓고 살자고 말했던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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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8 | 길채는 자기가 말했던 곳에 갔다가 이장현과 마주쳤다. 이장현은 정말 길채가 말한 대로 두 칸 짜리 집에 낮은 울타리를 만들고 닭을 세 마리 기르고 있었다. | |
| 219 | ||
| 220 | 길채는 “서방님 찾는데 도와주셔요. 제 서방님은 약속을 꼭 지키는 분이셨어요.”라고 말했다. 길채가 은가락지를 떨어뜨리자 이장현은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 |
| 221 | ||
| 222 | “서방님...길채가 왔어요. 이제 답해주세요!”라고 길채는 말했다. “그날 무슨 소리를 들으셨소?”라는 길채 물음에 이장현은 “꽃소리. 분꽃소리..”라고 하다가 “길채야!”라고 외쳤다. 이장현은 기억을 잃은 몇 년 동안 길채의 말을 하나씩 이루고 있던 것이었다. 이장현은 길채를 끌어안고 서로 눈물을 흘리며 막이 내렸다. | |
| 181 | 223 | [각주] |
| 182 | 224 | == OST == |
| 183 | 225 | === 파트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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