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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9 | 139 | ||<:> 2012년 에트나 산의 분화|| |
| 140 | 140 | 에트나 산은 유럽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분화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2001년에는 한 해 동안 총 16차례의 분화가 기록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특히 지난 한 세기 동안 주목할 만한 여러 차례의 대규모 분화가 발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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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2 | 1923년 6월 6일부터 29일까지 장기간 지속된 분화를 비롯해, 1928년에는 용암류가 마을을 덮쳐 1669년 이후 처음으로 인구 밀집 지역이 완전히 파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분화는 에트나 산 북동쪽 사면에서 11월 2일에 시작되었으며, 이후 여러 균열이 점진적으로 낮은 고도에서 열리면서 활발한 용암 분출이 이어졌다. 11월 4일 밤, 해발 약 1,200m 지점인 리페 델라 나카(Ripe della Naca)에서 가장 격렬한 분출이 일어났고, 하류에 위치한 마스칼리(Mascali) 마을이 단 이틀 만에 거의 완전히 파괴되었다. 마을 북쪽 일부, 산탄토니노(Sant'Antonino) 구역에서는 교회와 몇 개의 건물만이 살아남았다. 마지막 며칠 동안 용암류는 메시나-카타니아 철도를 가로막고 마스칼리 기차역을 파괴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당시 베니토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정권이 선전 목적으로 활용했으며, 대피 및 재건 작업이 파시즘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홍보되었다. 이후 마스칼리는 새로운 위치에 재건되었고, 그 교회에는 예수상 위에 파시스트 상징인 횃불이 장식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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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 | 이후에도 20세기 동안 에트나 산에서는 1949년, 1971년, 1979년, 1981년, 1983년, 그리고 1991년에서 1993년 사이에 여러 차례 대규모 분화가 발생했다. 1971년의 분화로 인해 19세기 후반에 세워졌던 에트나 천문대가 용암에 묻혔고, 에트나 케이블카의 1세대 시설이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동쪽 사면의 여러 작은 마을들이 심각한 위협을 받았다. 1981년 3월에는 북서쪽 사면에 위치한 란다초(Randazzo) 마을이 빠르게 이동하는 용암류에 의해 큰 위기를 맞았으나, 가까스로 파괴를 면했다. 이 사건은 1928년 마스칼리 마을이 파괴된 당시의 상황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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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6 |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이어진 장기 분화에서는 자페라나(Zafferana) 마을이 용암의 직접적인 위협을 받았으나, 성공적인 유도 작업 덕분에 마을은 대부분 보존될 수 있었다. 초기에는 용암의 흐름을 막기 위해 흐름 방향과 수직으로 흙 둑을 쌓았으나, 분화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면서 둑 뒤쪽의 인공 저수지가 완전히 채워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1992년 5월 23일, 용암이 흘러가는 경로를 변경하기 위해 분화구 근처에서 폭파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 폭발로 인해 용암이 이동하던 주요 용암관이 파괴되었고, 새롭게 형성된 인공 수로를 따라 흐르게 되면서 자페라나 마을로의 확산이 막혔다. 이후 분출량이 점진적으로 감소했으며, 1993년 3월 30일까지 지속된 분화 동안 용암이 다시 마을로 접근하는 일은 없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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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8 | 1995년부터 2001년까지 에트나 산의 정상부 분화구 네 곳에서는 매우 활발한 화산 활동이 지속되었다. 2001년 7월과 8월에는 1991년 이후 처음으로 사면 분화(flank eruption)가 발생했으며, 남쪽 사면에서 총 7개의 균열이 열렸다. 당시 이탈리아에서 G8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어 많은 언론이 현지에 머무르고 있었으며, 분화가 관광지 근처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미디어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분화로 인해 에트나 산 남쪽 관광지 일부와 케이블카 도착 지점이 손상되었으나, 전체적인 규모는 에트나 산의 평균적인 분화에 비해 크지 않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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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 | 2002년에서 2003년 사이에는 더욱 강력한 분화가 발생해, 거대한 화산재 기둥이 형성되었으며, 이는 600km 떨어진 리비아까지 날아갔다. 지진 활동이 증가하면서 화산의 동쪽 사면이 최대 2m까지 이동하였으며, 사면에 위치한 여러 건물들이 구조적 손상을 입었다. 또한, 북동쪽 사면의 관광지 피아노 프로벤차나(Piano Provenzana)와 남쪽 사면의 리푸지오 사피엔자(Rifugio Sapienza) 관광지가 크게 파괴되었다. 이때 촬영된 화산 폭발 장면은 2005년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에서 무스타파 행성의 풍경을 구현하는 데 사용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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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2 | 2008년 5월 13일에는 정상 분화구 동쪽에서 새로운 균열이 형성되었으며, 이에 동반된 200여 건의 지진과 지표면 변형이 감지되었다. 이 분화는 417일 동안 지속되어, 1991-1993년 473일간 이어진 분화 이후 에트나 산에서 두 번째로 긴 사면 분화로 기록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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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4 | 2011년 1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에트나 산 정상에서는 지속적인 화산 활동이 관측되었으며, 이로 인해 카타니아 공항이 여러 차례 폐쇄되었다. 2014년에는 새로운 사면 분화가 발생했으며, 이는 2008-2009년 이후 처음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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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6 | 2015년 12월 3일, 보라진(Voragine) 분화구에서 용암 분수가 1km 높이까지 치솟았으며, 화산재는 3km까지 상승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활동이 이어지면서 12월 7일에는 화산재 기둥이 7km까지 상승하며 카타니아 공항이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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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8 | 2017년 3월 16일, 마그마가 눈과 접촉하면서 폭발이 발생해 BBC 뉴스 취재진을 포함한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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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 | 2018년 12월 24일, 얕은 심도의 암상(dyke intrusion)으로 인해 화산이 분화하며 공중으로 화산재를 방출했고, 이로 인해 에트나 산 주변 공역이 폐쇄되었다. 이틀 후인 12월 26일, 규모 4.9의 지진이 플레리(Fleri)와 카타니아 지역을 강타하며 건물들이 손상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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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2 | 2021년 2월부터 에트나 산은 연속적인 폭발적 분화를 일으켰으며, 화산재와 암석이 인근 마을과 도시에 떨어졌다. 3월 12일까지 3주 동안 총 11차례의 분화가 발생했으며, 화산재 기둥이 10km 이상 상승해 시칠리아 공항이 여러 차례 폐쇄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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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4 | 2022년 2월 11일과 19일에는 남동쪽 분화구에서 연속적인 폭발이 발생했고, 용암 분수가 1,000m 이상 치솟았다. 같은 해 5월 29일, 남동쪽 분화구의 붕괴로 인해 북쪽 사면에 균열이 형성되었으며, 이 균열에서 용암이 분출되어 레오네 계곡(Leone Valley) 방향으로 이동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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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6 | 2024년 7월 4일과 8월 14일에도 강력한 분화가 발생했으며, 두 차례 모두 화산재로 인해 카타니아 공항이 폐쇄되었다. 8월 14일 분화에서는 화산재 기둥이 9.5km까지 상승했다. | |
| 167 | 167 | == 여담 == |
| 168 | 168 | 에트나 산의 용암 분수는 최대 약 1,500m(1.5km)까지 상승한 기록이 있다. 특히 2021년 2월 23일 분화에서는 용암 분수가 1,500m 높이까지 치솟은 것이 관측되었으며, 이는 최근 몇 년간 가장 높은 분출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또한, 유럽우주국(ESA)의 위성 모니터링에 따르면, 에트나 산에서 발생한 용암 분수가 1.5km까지 도달한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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