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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 vs 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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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5
==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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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은 단순한 필드 정리 주문이 아닌, 게임의 판도를 극단적으로 뒤집을 잠재력을 지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전략적 카드다. 이 카드는 모든 하수인을 주인의 손으로 돌려보내는 독특한 효과를 가졌으며, 그 자체로는 일시적인 시간 벌기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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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의 가장 큰 약점은 6이라는 높은 마나 비용이다. 소멸을 사용하는 턴에는 남는 마나가 거의 없어 자신의 필드를 재구축하기 어렵고, 상대은 다음 턴에 자신의 모든 마나를 사용해 필드를 다시 전개할 수 있어 템포 손실이 극심하다. 또한, 상대의 강력한 [[전투의 함성]] 하수인을 재활용하게 해주는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템포나 어그로 도적 덱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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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의 가장 큰 약점은 6이라는 높은 마나 비용이다. 소멸을 사용하는 턴에는 남는 마나가 거의 없어 자신의 필드를 재구축하기 어렵고, 상대은 다음 턴에 자신의 모든 마나를 사용해 필드를 다시 전개할 수 있어 템포 손실이 극심하다. 또한, 상대의 강력한 [[전투의 함성]] 하수인을 재활용하게 해주는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템포나 어그로 도적 덱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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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반면, 소멸의 진정한 가치는 특정 덱과의 시너지에서 발휘된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탈진 도적'''(Mill Rogue)이다. [[시린빛 점쟁이]]와 같은 카드로 상대의 손패를 10장으로 꽉 채운 상태에서 소멸을 사용하면, 필드의 모든 하수인은 돌아갈 공간이 없어 파괴된다. 이는 단순한 필드 정리기를 넘어 상대의 핵심 하수인을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강력한 콤보로 작동한다. 또한, '''퀘스트 도적'''에서는 자신의 저비용 하수인을 손으로 되돌려 퀘스트 카운트를 올리는 데 사용되기도 했으며, '''시린빛 예언자'''나 [[낡은 치유로봇]]처럼 재사용하면 이득이 큰 하수인을 회수하는 용도로도 활용되었다. [[마음가짐]]과 연계하여 비용을 4로 줄이면 이러한 콤보의 유연성은 극대화되었다. 결국 소멸은 단독으로는 약하지만, 특정 전략의 핵심 부품으로서 기능할 때 비로소 그 가치가 빛나는, 매우 숙련도가 필요한 카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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