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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 51 | 이데이 CEO가 창사 이래 사활을 걸고 [[베가]](WEGA), [[VAIO|바이오]](VAIO)[* 소니는 [[컴퓨터]] 시장에 [[NEC]], [[후지쯔]], [[샤프(기업)|샤프]](소위 일본의 컴퓨터 빅3)보다 진출을 늦게 했는데, 단순히 늦은게 문제가 아니라 위 3사는 독자 아키텍처의 PC를 개발해 상당 기간 (비록 [[갈라파고스화/일본|국내 한정]]이지만) 상당한 판매고를 올렸고, 이로 인해 관련 기술 등을 쌓아갔다. 그러나 소니는 늦었던 탓에 독자 아키텍처가 실패하고 바로 [[MSX]] 노선으로 발을 돌렸으며, 8비트가 끝난 이후에도 PC 산업에 생각처럼 적극적이지 않았다. 즉 IT 산업에 대한 기술 및 이해도가 선발주자 등에 비해 뒤졌다는 것이다. VAIO 또한 케이스에 고급 재질의 사용, 훌륭한 디자인 등 심미적인 의미 등으로 성공한 것이지 PC의 퍼포먼스 자체로는 다른 PC기업에 비해 뒤떨어졌다.]등을 성공시키기는 했지만 디지털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는 이루어지지 않아 소니의 봄은 짧았고[* 이데이 CEO는 1996년 바이오 사업을 준비하면서 디지털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하여 자체적인 컴퓨터 OS를 가지고 있던 [[스티브 잡스]]가 오기 직전 몰락하고 있던 '''[[Apple|애플]]'''을 인수하려고 하기도 했다. 당시 이사진들의 반응이 "쓰러져가는 회사 인수해서 뭐하려고"라고 였다고. 만약 애플이 소니로 인수되었으면 현재 IT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모른다. 하지만 소니가 자회사끼리 서로 사이가 좋지않은걸 보면 오히려 손해였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후 소니가 본격적으로 휘청거리기 시작하자 거꾸로 애플이 소니를 인수할 것이라는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newsid=01128326593137184&SCD=DD47&DCD=A00304|루머]]도 나오게 된다.] 결국 이러한 영향은 계속되어 2003년 4월 '''소니 쇼크 사태'''[* 도쿄증시의 소니 주가가 3만엔 선에서 5백엔 대로 폭락한 사태. 소니의 주가는 2003년 4월 25일부터 같은 해 4월 27일까지의 이틀 사이에 모두 27%가 빠지면서 시가총액중 8,950억엔(약 10조원)이 공중으로 사라졌다. 이는 소니에서만 그치지 않고 자국의 다른 전자업체에게까지 도미노로 영향을 주었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부터 2017년까지 소니의 주가는 4천엔을 넘지 못하고 있었으며, 7천엔을 돌파한 것은 2019년 12월이 되어서다.]가 일어나게 된다.~~ 너무 시대를 앞서서 투자하다 오히려 시대의 흐름을 놓치게 된 사례~~ 소니 쇼크 사태 이후 소니가 과거 전성기 때의 혁신적인 모습과 창의성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게 되자 자연스레 전자산업 분야에서의 브랜드 가치도 하락하게 되었다. 또한 이때를 기점으로 일본 [[전자산업]]이 시대흐름에 따라가지 못하고 쇠퇴하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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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 2003년, 전 제품라인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브랜드 [[소니 퀄리아]] (QUALIA)를 발표했으나, 개념을 상실한 가격으로 일반 사용자와 매니아층 양쪽에서 외면을 받으면서 결국 2005년 퀄리아 사업을 접게 되었다. 특히 [[브라운관]]TV를 '''84만엔''', 200만화소짜리 똑딱이디카를 38만엔 받고 팔아먹은 건 두고두고 까일만한 일.[* 일반 전자기업이라면 변명거리도 없이 까일만한 일이지만 소니는 이때 그때까지 쌓아놓은 브랜드 프리미엄으로 [[명품]] 전자기업으로 나가보려고 했던 것이라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하는 것은 맞다. 스메그나 밀레같은 명품 빌트인 가전업체에 [[가성비]]를 기대하지 않는 것과 같다. 문제는 가격 책정이 해도해도 너무했을 뿐만 아니라 [[LCD]], [[PDP]] TV와 [[아이팟]]같은 [[MP3 플레이어]]가 팔리고 있는 시기에 브라운관 TV나 MD 플레이어같이 한 세대씩 뒤떨어지는 물건들을 들고 나왔다는 게 문제였다. 현재 기준으로 비유하면 아무리 최상급 품질을 갖춘 '명품' [[피처폰]]이 초고가로 발매된다고 해봤자 팔릴 리가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며, 소니가 얼마나 자신들만의 세상에 갇혀서 자만했는지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있다. 게다가 명품 빌트인 가전업체와는 상황 또한 달랐다. 이런 업체들의 주력 상품은 주방가전 등, 이른바 첨단기술이 덜 필요하고 이미 해당 분야의 기술은 한계까지 간 상태라 성능이라는 것이 제조업체마다 다 비슷비슷 하니 디자인 등으로 우열을 가릴 수 있으며, 기존의 장신구 명품 분야에서 통하던 명품화 전략이 먹힐 수 있는 동네이다. 그러나 TV, 디카 등 IT제품의 경우 '''성능'''이 가장 우선적인 동네라서 명품화 전략을 하려면 최소 성능부터 타사에 비해 압도적이여야 한다. 그러나 이미 이런 IT제품들은 철저한 규격화, 모듈화가 이루어진 탓에 어느 한개 회사의 제품이 튀기 상당히 어려운 상태다. (여담으로 아직 오디오 분야에서는 과거 아날로그 시절의 명품 오디오 운운하는 의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탓에 이런 식의 마케팅이 어느 정도 성공은 한다. 하지만 이 분야 역시 IT와 마찬가지로 한개 회사 제품이 튀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 그러다 보니 [[골드문트|천만원대 명품 오디오를 분해해 보니 수십만원짜리 오디오의 기판 등이 그대로 통째로 들어 있는]] 웃지 못할 일 또한 생긴다.)] 하지만 야심찬 사업답게 몇몇 제품, 특히 헤드폰같은 경우 품질면에서는 최상급이었기때문에 지금도 매니아들 사이에서 고가에 거래되고는 한다.[* [[LG전자]]가 2015년 '초프리미엄 가전브랜드'를 내걸고 런칭한 [[LG 시그니처]]가 소니 퀄리아를 참고한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물론 LG전자는 롤러블 [[OLED]] TV처럼 비싸지만 그만한 가격이 납득되는 기술력과 AS 서비스의 제품을 출시해서 퀄리아의 전철을 밟지 않고 있다.] | |
| 53 | 2003년, 전 제품라인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브랜드 [[소니 퀄리아]] (QUALIA)를 발표했으나, 개념을 상실한 가격으로 일반 사용자와 매니아층 양쪽에서 외면을 받으면서 결국 2005년 퀄리아 사업을 접게 되었다. 특히 [[브라운관]]TV를 '''84만엔''', 200만화소짜리 똑딱이디카를 38만엔 받고 팔아먹은 건 두고두고 까일만한 일.[* 일반 전자기업이라면 변명거리도 없이 까일만한 일이지만 소니는 이때 그때까지 쌓아놓은 브랜드 프리미엄으로 [[명품]] 전자기업으로 나가보려고 했던 것이라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하는 것은 맞다. 스메그나 밀레같은 명품 빌트인 가전업체에 [[가성비]]를 기대하지 않는 것과 같다. 문제는 가격 책정이 해도해도 너무했을 뿐만 아니라 [[LCD]], [[PDP]] TV와 [[아이팟]]같은 [[MP3 플레이어]]가 팔리고 있는 시기에 브라운관 TV나 MD 플레이어같이 한 세대씩 뒤떨어지는 물건들을 들고 나왔다는 게 문제였다. 현재 기준으로 비유하면 아무리 최상급 품질을 갖춘 '명품' [[피처폰]]이 초고가로 발매된다고 해봤자 팔릴 리가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며, 소니가 얼마나 자신들만의 세상에 갇혀서 자만했는지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있다. 게다가 명품 빌트인 가전업체와는 상황 또한 달랐다. 이런 업체들의 주력 상품은 주방가전 등, 이른바 첨단기술이 덜 필요하고 이미 해당 분야의 기술은 한계까지 간 상태라 성능이라는 것이 제조업체마다 다 비슷비슷 하니 디자인 등으로 우열을 가릴 수 있으며, 기존의 장신구 명품 분야에서 통하던 명품화 전략이 먹힐 수 있는 동네이다. 그러나 TV, 디카 등 IT제품의 경우 '''성능'''이 가장 우선적인 동네라서 명품화 전략을 하려면 최소 성능부터 타사에 비해 압도적이여야 한다. 그러나 이미 이런 IT제품들은 철저한 규격화, 모듈화가 이루어진 탓에 어느 한개 회사의 제품이 튀기 상당히 어려운 상태다. (여담으로 아직 오디오 분야에서는 과거 아날로그 시절의 명품 오디오 운운하는 의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탓에 이런 식의 마케팅이 어느 정도 성공은 한다. 하지만 이 분야 역시 IT와 마찬가지로 한개 회사 제품이 튀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 그러다 보니 [[골드문트|천만원대 명품 오디오를 분해해 보니 수십만원짜리 오디오의 기판 등이 그대로 통째로 들어 있는]] 웃지 못할 일 또한 생긴다.)] 하지만 야심찬 사업답게 몇몇 제품, 특히 헤드폰같은 경우 품질면에서는 최상급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매니아들 사이에서 고가에 거래되고는 한다.[* [[LG전자]]가 2015년 '초프리미엄 가전브랜드'를 내걸고 런칭한 [[LG 시그니처]]가 소니 퀄리아를 참고한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물론 LG전자는 롤러블 [[OLED]] TV처럼 비싸지만 그만한 가격이 납득되는 기술력과 AS 서비스의 제품을 출시해서 퀄리아의 전철을 밟지 않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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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 | 55 | 소니는 아무래도 '세계 제일의 제품이라는 명성'만 꽉 잡고 있으면 세계 시장에서 쉽게 물건이 팔려나갈거라 생각했겠지만, 삼성과 LG의 능동적인 현지 마케팅에 밀려 제3세계 시장들도 빠르게 뺏겨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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