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서력기원(비교)

r1 vs r3
......
3535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루키우스 비불루스와 함께 [[집정관]]이던 때, (로마) 도시가 세워진 지 693년, '''주께서 육화肉化하시기 60년 전까지''' 브리타니아는 로마인들이 온 적도 없었고 전혀 알려지지도 않았다.[* 베다는 이 부분에서 4세기 초 사람 [[파울루스 오로시우스]](Paulus Orosius)의 오류 많은 저작을 보고 쓰느라 잘못된 정보를 기술했다. 이 구절에 따르면 카이사르는 로마기원 693년, 즉 기원전 61년에 루키우스 비불루스와 함께 집정관이 되었고 브리타니아를 공격했다. (베다는 카이사르가 브리타니아를 공격함으로써 비로소 로마인들이 영국 땅을 밟았다는 전제로 서술했다.) 하지만 카이사르가 처음 집정관이 된 때는 기원전 61년이 아니라 기원전 59년이었고, 함께 집정관으로 당선된 이는 루키우스 비불루스가 아니라 그의 아버지 [[마르쿠스 칼푸르니우스 비불루스|마르쿠스 비불루스]]였다. 또한 카이사르가 처음 브리타니아를 공격한 때는 기원전 55년이었다.]
3636
>----
3737
>《앵글족 교회사》 1권 2장 첫 머리에서
38
베다는 《앵글족 교회사》에서 서기를 사용하며 Anno ab incarnatione Domini(주의 육화肉化한 이래의 해), 또는 Anno incarnationis Dominicae(주의 육화肉化의 해)라고 표현했다. 역사서에 처음으로 서기를 도입해서인지 표현도 고정하지 않았고 줄임말도 쓰지 않았다.
38
베다는 《앵글족 교회사》에서 서기를 사용하며 Anno ab incarnatione Domini(주의 육화肉化한 이래의 해), 또는 Anno incarnationis Dominicae(주의 육화肉化의 해)라고 표현했다. 역사서에 처음으로 서기를 도입해서인지 표현도 고정하지 않았고 말도 쓰지 않았다.
3939
4040
베다의 책을 읽은 유럽의 지식인들에게 서기는 참신하면서 또 편리해 보였던 모양이다. 영국의 [[베네딕토회]] [[수도자]] '''[[알퀸]]'''(Alcuin of York)은 베다가 사망한 해(735)를 전후한 무렵에 태어난 사람으로, 생전에 베다를 만난 적은 없지만 같은 [[노섬브리아]] 출신이었으므로 베다의 저작을 읽고 명성을 익히 들었음이 분명하다.[* 알퀸에게 학문을 가르친 선생들 중에는 베다의 제자도 있었다고 하므로 모를 리가 없었다.] 알퀸은 훗날 유럽으로 건너가 [[카롤루스 대제]] 곁에서 최고 자문위원 노릇을 했는데, 아마도 800년 즈음에 서력기원으로 연대를 표시하는 방법을 그의 [[조정#s-3|조정]]{{{-2 (朝廷)}}}에 알려주었다. 카롤루스로부터 [[카롤루스 왕조]]가 서기를 사용했던 것이 유럽에서 서기가 퍼지는 한 가지 계기가 되었다.
4141
......
7979
8080
[[한국 개신교]]에서는 서적 등에서 서기 이후를 '''주후'''(主後)라, 서기 이전을 주전(主前)이라 칭한다. [[한국 천주교]]와 [[대한성공회]]는 한잣말을 많이 쓰는 시절에 서기를 '''천주강생'''(天主降生)으로 번역했는데, 현대에는 의도적으로 예스러운 표현을 쓰고자 하는 경우에만 사용한다. 역사가 오래된 천주교 성당이나 성공회 성당에 가면 머릿돌에 '천주강생 19○○년' 하고 표기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개신교에서도 [[대한제국]] 시대와 [[일제강점기]]에 구주강생(求主降生)이라는 번역을 쓰기도 했으나 현재는 거의 주후(主後)가 대체했다. [[북한]]에서는 정말 알기 쉽게 [[기독교]]년대(基督敎年代)라고 부른다.
8181
82
[[일본]]에서는 16세기 가톨릭 선교사에 의해 들어왔다가 에도시대 금교령에 의해 금지되었고, 1872년(메이지 5)에 그레고리력을 도입했을 때 함께 쓰이기 시작했으며 2차 대전 이후로 일상생활에서도 정착했다. 일본에서도 西暦紀元(서력기원)이라고 하나, 줄임말로는 한국과는 달리 西紀(서기) 대신 '''西暦'''(서력)이라는 표현을 널리 사용한다. 일본식 발음은 세-레키(せいれき).
82
[[일본]]에서는 16세기 가톨릭 선교사에 의해 들어왔다가 에도시대 금교령에 의해 금지되었고, 1872년(메이지 5)에 그레고리력을 도입했을 때 함께 쓰이기 시작했으며 2차 대전 이후로 일상생활에서도 정착했다. 일본에서도 西暦紀元(서력기원)이라고 하나, 말로는 한국과는 달리 西紀(서기) 대신 '''西暦'''(서력)이라는 표현을 널리 사용한다. 일본식 발음은 세-레키(せいれき).
8383
8484
[[중화권]]에서는 기독기년(基督纪年), 또는 기독기원(基督纪元)이라고 하다가, [[중국]]에서 1949년부터 법정 연호로 채택하여 공력기원(公曆紀元)·공력(公曆)·'''공원'''(公元)이라 했는데, 국제사회에서 공용하는 연호란 뜻으로,[* 중화권에서는 서양에서 유래했지만 국제적으로 쓰이는 것에 흔히 공(公)자를 붙인다. 예를 들어 [[킬로그램]]이란 뜻으로 공근(公斤), [[미터]]라는 뜻으로 공척(公尺)이라고 한다.] 따라서 보편적 시기란 뜻인 Common Era와 비슷하며 [[영어]]로 번역될 시에도 주로 Common Era로 번역된다.[* 다만, 중국에서 공력(公曆)이라는 단어는 역법으로서의 [[그레고리력]]을 가리키는 의미로도 사용하므로 기년법임이 명확히 드러나는 공원을 더 선호하는 편.] 물론 그렇다고 [[중국어]]에서 서력기원이란 말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니다.
85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