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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 vs 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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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 접합부는 세 개의 판이 만나는 곳이지만, 모든 삼중 접합부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안정적인 접합부는 판들이 움직이더라도 일정한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불안정한 접합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형태로 바뀌거나 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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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변환단층만 세 개가 모인 접합부는 절대로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없으며, 과거 지질학적 기록을 보면 이런 불안정성 때문에 태평양 판이 형성되었다는 증거도 있다. 삼중 접합부의 안정성을 연구하는 것은 판 구조 운동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며, 해양과 대륙에서 판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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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중 접합부의 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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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세 개의 판이 만나는 삼중 접합부는 여러 가지 형태가 존재할 수 있다. 매켄지와 모건은 이론적으로 가능한 삼중 접합부의 종류를 열여섯 가지로 정리했지만, 그중 일부는 아직 실제로 발견되지 않았거나 존재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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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접합부들은 두 가지 기준으로 분류된다. 첫째, 어떤 판 경계들이 만나는지에 따라 구분된다.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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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령-해령-해령(R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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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구-해구-해구(T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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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령-해구-변환단층(R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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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환단층-변환단층-해구(F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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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판들이 움직이는 방향이 어떻게 설정되는지에 따라 추가적으로 세분화된다. 예를 들어 TTT 접합부는 움직이는 방식에 따라 TTT(a)와 TTT(b) 두 가지 형태로 나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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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켄지와 모건은 열여섯 가지 삼중 접합부 중 열네 가지가 안정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변환단층-변환단층-변환단층(FFF)과 해령-해령-해구(RRF)는 불안정하다고 보았다. 이후 연구에서는 RRF도 특정 조건에서는 안정적일 수 있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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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령-해령-해령(RRR) 접합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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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형은 항상 안정적이며, 지구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된다. 이 구조에서는 세 개의 해령이 만나는 곳에서 판들이 퍼져나가면서 새로운 지각을 형성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세 방향 중 한 방향의 확장이 멈추고, 단절된 열곡 지대([[아울라코겐]])가 남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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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남대서양이 열릴 때 세 개의 해령이 만나 확장되었으며, 북쪽과 남쪽으로 확장되면서 결국 대서양 중앙 해령을 형성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나이지리아 델타 지역에는 베누에 지구대라는 실패한 열곡 지대가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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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RRR 접합부가 흔한 이유는, 지구와 같은 구형 표면에서 120도 각도로 갈라지는 것이 지각이 팽창할 때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이기 때문이다. 맨틀 속 고온의 열점이 이러한 삼중 접합부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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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령-해구-변환단층(RTF) 접합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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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형은 상대적으로 드물다. 또한, 특정한 경우에는 불안정할 수 있다. 약 천이백만 년 전, 캘리포니아만 근처에서 한때 RTF 접합부가 존재했다고 추정된다. 당시 [[북아메리카판]] 아래로 과들루프판과 [[파랄론판]]이 섭입되고 있었는데, 이 섭입대의 북쪽 끝에서 산안드레아스 단층과 연결되면서 RTF 접합부가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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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해령 자체가 해구 아래로 섭입되면서 판이 찢어지는 현상이 발생했고, 결국 기존의 삼중 접합부는 사라지게 되었다. 일부 RTF 접합부는 안정적일 수도 있지만, 특정한 속도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즉, 판들의 운동 벡터가 특정한 방식으로 정렬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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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구-해구-해구(TTT) 접합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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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형의 대표적인 예는 일본 중부 지역에서 찾을 수 있다. 일본에서는 [[유라시아판]]이 [[필리핀 해판]]과 [[태평양판]]을 덮고 있으며, 필리핀 해판 역시 태평양판을 덮고 있다. 이러한 [[섭입대|섭입 운동]]으로 인해 [[일본 해구]]가 두 갈래로 갈라지면서 [[류큐 해구]]와 [[보닌 해구]]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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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TTT 접합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려면, 두 개의 [[섭입대||가 직선으로 정렬되거나 특정한 상대 속도 벡터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일본 주변의 삼중 접합부는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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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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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 접합부는 판 경계의 종류와 판이 움직이는 방식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가 존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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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령-해령-해령(RRR) 접합부는 가장 안정적이며 흔하게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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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령-해구-변환단층(RTF) 접합부는 특정 조건에서는 불안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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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구-해구-해구(TTT) 접합부는 일본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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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구조 운동이 계속되면서 삼중 접합부도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할 수 있으며, 어떤 접합부는 형태를 유지하는 반면, 어떤 접합부는 변형되거나 사라지기도 한다. 이러한 연구는 지구 내부에서 일어나는 힘과 지각의 변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