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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4 | 234 | 자연계 최상위 포식자지만, 이것이 육체적인 발달로 얻은 지위가 아닌데다 사회성의 발달에 따른 교육과 도덕적 관념이 발현한 탓에 대부분의 개체는 일반적인 맹수로서의 폭력적 특징을 일상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문화의 발전에 따라 개인이나 종만이 아니라 다른 생물종의 생명조차도 아끼고, 사회적, 자연적 약자의 도태를 심적으로 거북스럽게 여기는 특징까지 보인다. 한술 더 떠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일 벌이는 스케일도 점점 커지는데 개체수가 잘 줄어들지도 않는다. 호모 사피엔스의 사회성에 의한 종의 역량 집중과, 그것을 가능케 한 지능이라는 무기는 무력 면에서 다른 모든 종을 합친 것보다도 지나치게 압도적인 힘을 선사했기에 사람은 혼자서 다른 지구 생태계에 엄청난 파괴를 선사하는 괴물 종족이 되었다. 생태계의 특성상, 종과 종 사이의 영향은 어느 한쪽이 불리한 형태로 작용하는 것이 대다수인데[* 서로 유익한 상리공생은 어디까지나 소수다.] 사람이 너무 지배적인 포지션에 있어서 부정적 영향의 스케일도 커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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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6 | 학술적으로 동물에 속하면서 정작 자신들을 다른 동물과 동등하게 취급하는 걸 싫어하는 생명체이기도 하다.[* [[네가지 우상]] 중 종족의 우상.] '''다시 말해 자기 종족에 우월함을 느끼는 우월주의가 있다는 것'''.[* 대표적인 예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 '짐승(Beast)'가 있다. 짐승은 사람을 제외한 모든 동물들을 가리키는데, 사람이 다른 생명체와 자신을 구분짓지 않는다면 이런 단어가 있을 필요가 없다. 게다가 해당 용어는 같은 인간에 대해서는 주로 모욕으로 사용된다. 심지어 사람과 가장 가까운 종이라 뜻하는 [[유인원]]이란 단어도 사람들끼리는 "인간과는 [[유사]]하지만 뭔가 인간보다 하등한 생물"이라는 뜻의 모욕으로 쓸 정도이다.][* 이러한 점을 반영한 만화의 설정 중에 하나가 [[날아라 슈퍼보드]]에서 주인공 [[미스터 손]]이 '''[[원숭이]]'''라고 하면 매우 경기를 일으키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이것에 근거한 것으로 '존재의 대 사슬'이 있다. [[리처드 도킨스]]가 [[지상 최대의 쇼]]에서 이것을 깐 적이 있다. 조금 더 나아가면 자신들이 속한 포유류를 가장 우월한 생물군으로 여기기도 한다.[* 물론 인류가 포유류가 아닌 다른 생물 분류군의 동물이었다면 당연히 그 생물 분류군을 가장 우월한 생물군으로 여겼을 것이다.] [[포유강]]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하는 생물 분류군은 포유류가 아니다. 포유강은 5400종 정도로 전체 척추동물 중 종 수가 아주 적은 편에 속하며, 세 개의 목밖에 남지 않은 [[양서류]]보다도 종 수가 적다.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하는 생물 분류군은 동물 내에서는 웬만하면 알듯이 [[곤충]]이고, 전체 생물 중에서는 다름 아닌 [[세균]]이다.[* 물론 이쪽은 강보다 세 단계나 높은 역 단위긴 하다.] 또한 사람이 그렇게 무시하는 파충류, 조류같은 석형류나 어류, 두족류도 엄청나게 지적인 동물이며 포유류(사람 포함)보다 신체적으로 우월한 면도 있다. 지금 살고 있는 모든 생물들은 지금의 지구 환경에 맞게 모두 각자 방식대로 최적화된 상태기 때문에 신체적 힘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그런 '''어느 생물은 우월하고, 어느 생물은 열등한 것과 같은 것은 없다.''' | |
| 236 | 학술적으로 동물에 속하면서 정작 자신들을 다른 동물과 동등하게 취급하는 걸 싫어하는 생명체이기도 하다.[* [[네 가지 우상]] 중 종족의 우상.] '''다시 말해 자기 종족에 우월함을 느끼는 우월주의가 있다는 것'''.[* 대표적인 예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 '짐승(Beast)'가 있다. 짐승은 사람을 제외한 모든 동물들을 가리키는데, 사람이 다른 생명체와 자신을 구분짓지 않는다면 이런 단어가 있을 필요가 없다. 게다가 해당 용어는 같은 인간에 대해서는 주로 모욕으로 사용된다. 심지어 사람과 가장 가까운 종이라 뜻하는 [[유인원]]이란 단어도 사람들끼리는 "인간과는 [[유사]]하지만 뭔가 인간보다 하등한 생물"이라는 뜻의 모욕으로 쓸 정도이다.][* 이러한 점을 반영한 만화의 설정 중에 하나가 [[날아라 슈퍼보드]]에서 주인공 [[미스터 손]]이 '''[[원숭이]]'''라고 하면 매우 경기를 일으키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이것에 근거한 것으로 '존재의 대 사슬'이 있다. [[리처드 도킨스]]가 [[지상 최대의 쇼]]에서 이것을 깐 적이 있다. 조금 더 나아가면 자신들이 속한 포유류를 가장 우월한 생물군으로 여기기도 한다.[* 물론 인류가 포유류가 아닌 다른 생물 분류군의 동물이었다면 당연히 그 생물 분류군을 가장 우월한 생물군으로 여겼을 것이다.] [[포유강]]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하는 생물 분류군은 포유류가 아니다. 포유강은 5400종 정도로 전체 척추동물 중 종 수가 아주 적은 편에 속하며, 세 개의 목밖에 남지 않은 [[양서류]]보다도 종 수가 적다.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하는 생물 분류군은 동물 내에서는 웬만하면 알듯이 [[곤충]]이고, 전체 생물 중에서는 다름 아닌 [[세균]]이다.[* 물론 이쪽은 강보다 세 단계나 높은 역 단위긴 하다.] 또한 사람이 그렇게 무시하는 파충류, 조류같은 석형류나 어류, 두족류도 엄청나게 지적인 동물이며 포유류(사람 포함)보다 신체적으로 우월한 면도 있다. 지금 살고 있는 모든 생물들은 지금의 지구 환경에 맞게 모두 각자 방식대로 최적화된 상태기 때문에 신체적 힘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그런 '''어느 생물은 우월하고, 어느 생물은 열등한 것과 같은 것은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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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8 | 238 | 도구를 제외하고 순수한 신체적인 스펙은 생태계 전체적으로 보면 결코 낮지 않으나, 크기가 비슷한 동물들과 비교하면 또 높지도 않다. 아무래도 도구를 다루는 능력과 지구력에 특화된지라, 특히 도구가 없는 인간은 이빨과 발톱은 물론 근력까지 잃은 호랑이와 다를게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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