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r106 vs r107
......
100100
101101
이처럼 두 시기의 불가리아 제국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동로마 황제위 계승과 관련된 야망을 드러냈으나, 결국 불가리아 군주들이 동로마 황제위를 차지하는 일은 끝내 실현되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불가리아 제국이야 말로 그나마 진정항 의미의 동로마 제위에 가장 가까웠으나 그 조차도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102102
==== [[라틴 제국]] ====
103
라틴 제국은 1204년 제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함락한 후, 동로마 제국의 수도를 차지하면서 수립된 국가로, 스스로를 [[로마 제국]]의 정통 계승자로 자처하였다. 그러나 이는 [[서유럽]] 봉건 제후들과 [[가톨릭 교회]]에 의해 세워진 정권으로, 기존 동로마 제국의 행정 체계와 정치적 전통을 온전히 계승했다고 보기 어려웠다. 라틴 제국의 황제들은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지배권을 근거로 자신들이 로마 황제의 정통 후계자임을 주장했으며, 로마 가톨릭 교회의 승인 아래 이를 공고히 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는 동로마 제국의 법적·문화적 전통과 크게 어긋나는 것이었다.
103
라틴 제국은 [[1204년]] [[제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함락한 후, 동로마 제국의 수도를 차지하면서 수립된 국가로, 스스로를 [[로마 제국]]의 정통 계승자로 자처하였다. 그러나 이는 [[서유럽]] 봉건 제후들과 [[가톨릭 교회]]에 의해 세워진 정권으로, 기존 동로마 제국의 행정 체계와 정치적 전통을 온전히 계승했다고 보기 어려웠다. 라틴 제국의 황제들은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지배권을 근거로 자신들이 로마 황제의 정통 후계자임을 주장했으며, 로마 가톨릭 교회의 승인 아래 이를 공고히 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는 동로마 제국의 법적·문화적 전통과 크게 어긋나는 것이었다.
104104
105105
동로마 제국은 오랜 세월 동안 [[정교회]]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며, 황제권은 교회를 수호하고 관료제를 통해 제국을 다스리는 전통적 방식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반면, 라틴 제국은 서유럽의 봉건 제도를 기반으로 형성되었으며, 가톨릭 교회와의 유대를 강화하여 정통성을 확보하려 했다. 그러나 이는 정교회를 신봉하는 동로마 제국의 [[귀족]]들과 주민들 사이에서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라틴 제국의 정착을 어렵게 만들었다.
106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