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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충(비교)

r14 vs r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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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층간소음 가해자들도 이런 경우가 적지 않은데 같은 집에서 사니 층간소음 그 까짓 꺼 피해자 본인이 노력해서 참으라고 강요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특히 명절날 오밤중까지 술 먹고 노래를 크게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중장년층이나, 일부 무개념 부모들이 ''' 애들이 어리면 집 안에서 뛸 수도 있는 거지 뭘 그런 거 가지고 예민하게 반응하세요? '''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윗집이 이런 식으로 무책임하게 대응하면 아랫집 입장에서는 이사를 가지 않는 이상 방법이 없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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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력충이면서 정작 타인의 노력을 제대로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아이러니하게도 노력충들은 보통 자만심은 높은데 식견은 좁아서 자기 기준으로 대단한 무언가를 하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을 노력하지 않은 사람으로 간주하고 이분법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예를 들어 운만 따라준다면 단기간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주식, 펀드, 부동산 투기등에 관심을 가지는 것만 오로지 제대로 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원인이나 과정 따위는 관심도 없고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결과주의의 광신도라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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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정주의에 자연스럽게 경도되어 있다, 노력해도 원하는 것을 무조건 얻는다는 보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내 말대로 행동하면 언젠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헛된 착각을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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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노력을 하든 안 하든, 사회 구조적 문제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아니한다. '그 사람이 노력을 하는가 하지 않는가' 에 초점을 맞춰 논의를 방해하는 것은 엄연한 논리적 오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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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공급할 수 있는 재화와 일자리는 한정되어있으며, 이를 얻기 위해 국민들끼리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이미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는 기성세대를 제외한 미생들의 경쟁이 특히 심화하고 있고, 흔히 486세대로 일컫는 기성세대가 취업했을 때처럼 대학만 나와도 취업이 되는 세상은 이미 지나간지 오래고 앞으로도 대학만 나왔다고 취업을 할수는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쟁을 포기한 탈락자들을 책망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사회는 성공한 소수만이 아닌 경쟁에서 밀려난 사람들도 수용할 수 있어야 하므로, 노력을 종용하기보다도 사회구조적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렇다고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사회만 책망하라는 소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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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회에서도 모든 사람이 평균 이상의 삶을 누리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며, 이상적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떤 사람이 더 좋은 삶을 누린다는 것은 즉 그 사람이 더욱 사회에 많은 가치를 창출했다는 의미이고, 역으로 이 기여->보상 구조가 정확히 잘 동작해야만 사람들에게 사회 발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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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사회적인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향의 논의도 반드시 필요함은 사실이다. 그런데 의지드립이나 꼬북이를 주로 읊어대는 사람들은 경쟁에서 뒤쳐진 이들이 도태되는 것이 정의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학창시절의 성적은 이 연속적인 도전의 시작 단계일 뿐이고, 물론 이 단계애서의 결과에 따라 각자가 받는 보상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학창 시절의 성적 만으로 평생 꼬리표를 달고 사는 것 자체가 불합리한데다가, 계층이동의 문조차 닫아놓는다면 결국 사회는 침체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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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은 학창 시절이고, 사회에 진출한 뒤에는 그와 관계 없이 새로운 경쟁이 개인의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물론 학창 시절에 노력하여 한 발 앞서 능력을 키우고 좋은 대학에 들어간 사람이 평균적으로 볼 때 차후의 경쟁에서도 유리하겠지만, 비록 좋은 대학을 나오지 않았더라도 차후에 노력하여 좋은 능력을 가진 사람이 홀대되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사회 구조상의 문제는 분명히 존재하므로 이런 부분은 개선할 의지를 가져야 한다. 달리 말해, 당사자는 물론이고 사회도 노력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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