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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천사의 테제에서 넘어옴
(ざん)(こく)(てん)使()のテーゼ
잔혹한 천사의 테제 | A Cruel Angel's Thesis
파일:新世紀エヴァンゲリオン.jpg
작사
오이카와 네코[1]
작곡
사토 히데토시
아티스트
타카하시 요코[2]
장르
펑크, 팝, 록
발매
1995년 10월 25일
1. 개요2. 인기3. 특징4. 가사5. 여담

1. 개요[편집]

残酷な天使のように、少年よ! 神話になれ!

잔혹한 천사와 같이,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오프닝 및 작품의 대표곡이자 타카하시 요코의 11번째 싱글. "잔혹한 천사와 같이,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라는 첫 구절로 유명하다.

2. 인기[편집]

일본 대중문화 사상 가장 파급력이 큰 애니메이션 OST 중 하나이다. 곡이 수록된「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대대적인 흥행과 곡 자체의 선구적인 음악성에 힙입어 발매부터 현재까지 최정상급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우주전함 야마토〉, 〈터치〉, 〈Agapē〉, 〈God knows...〉, 〈네가 모르는 이야기〉, 〈only my railgun〉, 〈해바라기의 약속〉, 〈쏘아올린 불꽃〉 등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거나 애니메이션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곡들은 여럿 있으나「에반게리온」 방영 당시를 겪지 못한 세대들에게까지 열광받을 만큼의 압도적인 경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여러 방면(#, #)에서 본 곡의 위엄을 느낄 수 있다. 그저 유명한 애니메이션 송 수준이 아니라,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방영된지 약 30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애니메이션 송 인기투표를 확인해 보면 대부분 1위에 랭크되어 있어 국민 가요 수준으로 일본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노래다. 유튜브에는 별다른 수식어 없이 ‘that one anime opening’이라고만 쳐도 최상단에 노출되며, O.S.T 앨범 판매량은 100만장을 돌파한 데다, 매년 가라오케 종합 순위에서 언제나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20세기 노래[3]이다. 음원 판매로도 90년대 애니메이션 송으로서는 유일하게 RIAJ의 밀리언(100만건 이상) 인증을 받았다. 또한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은 물론 서양권에서도 패러디 및 편곡 버전 등이 널리고 넘친 걸 보면 가히 위용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 이 정도의 위상을 가진 애니메이션 OST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좋다.[4]

2019년 3월에 발표된 헤이세이 애니송 대상에서 1989년~1999년대 작품상을 수상하고 헤이세이 애니송 대상 베스트 악곡에 〈원반황녀 왈큐레〉 삽입곡인 멜로큐어의 〈Agapē〉와 함께 선정되면서 그 위력을 과시했다.[5] # 2020년에는 테레비 아사히에서 일본인 13만명이 고른 애니송 총선거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6]

2022년 10월 JOYSOUND에서 발표한 '지난 30년간 가라오케에서 가장 많이 부른 노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

3. 특징[편집]

타카하시 요코의 열창과 인상적인 오프닝 영상이 어우러진 명곡으로 가사의 어휘가 일반적인 애니송들과 비교해 상당히 이질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테제라든지 파토스[7]라든지 등등...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라는 구절을 인용하여, '소년에게 신화가 되라는 안노, 소년에게 우선은 어른이 되어라 라고 말하는 토미노'라는 제목의 칼럼이 있기도 했다.

가사 자체 및 본편과 연관한 수많은 해석과 분석이 있었으나, 2015년 1월에 작사가가 밝힌 비화에 의하면 "30분 정도 적당히 회의 후 기획서 읽고, 2화 분량 빨리감기로 본 후에 에이 좋아하는 거 적자~ 하고 2시간 만에 쓴 것"이라고.[8] 게다가 작사가 오이카와 네코는 2015년 현재까지도 에반게리온을 보지 않아서 모른다고 한다. #1, #2 오히려 잘 몰랐기 때문에 노래로 세계관을 설명하려 하지 않고 이미지를 넓힐 수 있었다고... 후에 다시 설명하기를, 애니메이션에 별다른 흥미가 없는데다 차기작 의뢰를 받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서[9] 일부러 보지 않았고 앞으로도 보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애초에 가사를 지을 당시에도 본편은 완성되지 않았었고, 곡을 먼저 듣고 썼다고 한다. 이 곡 뿐만이 아니라 에바 관련 곡 가사는 전부 곡이 먼저였다고. 제목은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에서 영감을 받었다고 한다.

4. 가사[편집]


残酷な天使のように
자은코쿠나 텐시노 요-니
잔혹한 천사와 같이

少年よ 神話になれ
쇼-네은요 신와니 나레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あお)い風がいま
아오이 카제가 이마
푸른 바람이 지금

胸のドアを(たた)いても
무네노 도아오 타타이테모
가슴의 문을 두드려도

(わたし)だけをただ見つめて
와타시 다케오 타다 미츠메테
나만을 그저 바라보며

微笑(ほほえ)んでるあなた
호호에은데루 아나타
미소 짓는 당신

そっとふれるもの
솟토 후레루 모노
살짝 닿는 것을

もとめることに夢中で
모토메루 코토니 무츄-데
구하는 것에 푹빠져서

運命さえまだ知らない
운메이 사에 마다 시라나이
운명마저 아직 모르는

いたいけな瞳
이타이케나 히토미
가련한 눈동자

だけどいつか気付(けつ)くでしょう
다케도 이츠카 키즈쿠 데쇼-
그래도 언젠가 깨닫겠지

その背中には
소노 세나카니와
그 등에는

(はる)か未来 めざすための羽根があること
하루카 미라이 메자스 타메노 하네가 아루 코토
머나먼 미래를 노리기 위한 날개가 있다는 것을

残酷な天使のテーゼ
자은코쿠나 텐시노 테-제
잔혹한 천사의 테제

窓辺からやがて飛び立つ
마도베 카라 야가테 토비 타츠
창가에서 머지않아 날아 올라

ほとばしる熱いパトスで
호토바시루 아츠이 파토스데
솟아오르는 뜨거운 열정으로

思い出を裏切るなら
오모이데오 우라기루 나라
추억을 배반한다면

この宇宙(そら)を抱いて輝く
코노 소라오 다이테 카가야쿠
이 하늘을 품고 빛나는

少年よ 神話になれ
쇼-네은요 신와니 나레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후렴
「ファリヤーセタメソ、ファリヤートゥセー」
「파리야세타메소, 파리야투세」


ずっと眠ってる
즛토 네뭇테루
쭉 잠들어 있는

私の愛の揺りかご
와타시노 아이노 유리카고
내 사랑의 요람

あなただけが夢の使者に
아나타 다케가 유메노 시샤니
당신만이 꿈의 사자에게

呼ばれる朝がくる
요바레루 아사가 쿠루
불리는 아침이 와요

細い首筋を
호소이 쿠비스지오
가늘은 목덜미를

月あかりが映してる
츠키 아카리가 우츠시테루
달빛이 비추고 있는

世界中の時を止めて
세카이 쥬-노 토키오 토메테
온 세상의 시간을 멈추고

閉じこめたいけど
토지 코메타이케도
가두고 싶지만

もしもふたり逢えたことに
모시모 후타리 아에타 코토니
만약 두 사람이 만났던 것에

意味があるなら
이미가 아루나라
의미가 있다면

私はそう 自由を知るためのバイブル
와타시와 소- 지유-오 시루 타메노 바이부루
나는 그래, 자유를 알기 위한 바이블

残酷な天使のテーゼ
자은코쿠나 텐시노 테-제
잔혹한 천사의 테제

悲しみがそしてはじまる
카나시미가 소시테 하지마루
슬픔이 그리고 시작된다

抱きしめた命のかたち
다키시메타 이노치노 카타치
껴안은 생명의 형태

その夢に目覚めたとき
소노 유메니 메자메타 토키
그 꿈에 눈 떴을 때

誰よりも光を放つ
다레 요리모 히카리오 하나츠
누구보다도 빛을 발하는

少年よ 神話になれ
쇼-네은요 신와니 나레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人は愛をつむぎながら
히토와 아이오 츠무기 나가라
사람은 사랑을 쌓으면서

歴史をつくる
레키시오 츠쿠루
역사를 만든다

女神なんて なれないまま(わたく)は生きる
메가미 난테 나레나이 마마 와타시와 이키루
여신 따위는 될 수 없는 채로 나는 살아간다

残酷な天使のテーゼ
자은코쿠나 텐시노 테-제
잔혹한 천사의 테제

窓辺からやがて飛び立つ
마도베 카라 야가테 토비 타츠
창가에서 이윽고 날아 올라

ほとばしる熱いパトスで
호토바시루 아츠이 파토스데
솟아오르는 뜨거운 열정으로

思い出を裏切るなら
오모이데오 우라기루 나라
추억을 배반한다면

この宇宙(そら)を抱いて輝く
코노 소라오 다이테 카가야쿠
이 하늘을 품고 빛나는

少年よ 神話になれ
쇼-네은요 신와니 나레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5. 여담[편집]

TV 사이즈 오프닝 마지막에 나오는 석판의 정체는 불명이다. 天使 비슷한 글자가 쓰여 있기는 한데 실존하는 문자도 아니다. 팬들 사이에선 사해문서의 실제 이미지라고 추측하는 경우도 있다.
[1] 참고로 해당 인물은 wink, CoCo 등 1980년대 말 일본 아이돌 작사가로 유명했으며 인풍전대 허리케인저와 수권전대 게키레인저의 오프닝 곡도 작사했다.[2] 한 때 우타다 히카루가 불렀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기도 했었다. 일단 목소리부터 다르다. 그리고 우타다 히카루는 신극장판의 엔딩곡들을 불렀다. 애초에 1995년 당시 우타다의 나이는 한국나이로도 13세였다.[3] 다만, 지금의 위상을 가지게 된 것은 2000년대 중반부터 출시된 파칭코 기계인 CR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2007년 개봉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이 계기가 된 것으로, 노래방 차트에서도 2006년까지 노래방 연간차트 100위권에도 들지 못했으나, 2008년 연간 2위로 급부상했다.[4] 다만, 레이와 시기에 접어 들면서 키메하라를 계기로 한 저패니메이션 붐 속에서 일부 애니송들이 대중에게 어필하기 시작하면서 조금 지켜볼만한 상황이 되었다. LiSA의 炎가 애니메이션을 잘 보지 않는 중장년 층에게까지 인기를 얻기도 하였고, 2023년 기준으로는 アイドル이 단순 애니송을 넘어 J-POP 전체로도 전례를 찾기 힘든 전세계적 히트를 기록, 잔테와는 방향성은 조금 다르나 지금의 재패니메이션 붐을 대표할만한 곡으로서의 위상을 충분히 갖췄기에 후대의 평가를 기대해 볼 만하다.[5] 공동수상 조차도 심사위원들이 밝힌 바로 1곡만 뽑으면 당연히 잔테로 끝나버리므로 2시간 넘게 토론한 의미가 없어서 한 곡 더 뽑은 것이다.[6] 이 당시 2위는 〈귀멸의 칼날〉의 주제가인 〈홍련화〉. 2020년 〈귀멸의 칼날〉의 범사회적인 열풍을 생각하면 놀라운 결과이다. 20년이 넘은 이 노래가 〈홍련화〉를 누르고 1위를 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도 전국민적인 인기를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7] 파토스(pathos)란 '받다'라는 의미를 가진 고대 그리스어 paschein에서 파생된 단어로, 단어 자체로는 수동(受動) 또는 수동적 상태, 받은 상태를 의미하지만 보통 정념(情念), 충동, 열정 등의 단어로 번역된다. 조금 설명하자면 파토스란 결국 상황에 따라서 수동적으로 변하는 인간의 기분 또는 정서를 표현한 단어이다. 파토스와 비교되는 개념으로는 이성, 논리, 법칙 등을 의미하는 로고스(logos, logic의 어원)와 성격이나 관습을 의미하는 에토스(ethos, ethic의 어원)가 있다.[8] 에반게리온 TVA 자체가 지속적으로 예산 부족, 시간 부족에 시달리면서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자세히 보면 급하게 만들어지거나 엉성한 부분들이 있는데 오프닝 곡인 '잔혹한 천사의 테제'역시 마찬가지인 셈이다.[9] 오이카와 네코는 잔혹한 천사의 테제를 작사할 당시에도 이미 작사가로 유명한 상태였다. 란마 1/2 오프닝인 EQUALロマンス가 이 사람 작품.